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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요일그녀,
  • 사토 씨의 친구
  • 마스다 미리
  • 13,500원 (10%750)
  • 2026-08-13
  • : 2,170

마스다 미리의 이야기는 소소한 듯하지만 읽고 나면 늘 기분이 좋아져요. 작가의 책을 처음 만났던 2000년 초반 이후 늘 미스다 미리의 이야기를 들어왔어요.

일상의 작은 에피소드를 그냥 넘기지 않는 작가의 다정한 이야기들을 좋아해요.

이번 책 『사토 씨의 친구』도 역시 좋더라고요.

닌텐도 게임 <동물의 숲> 아시지요? 저는 들어보고, 딸아이가 하는 건 봤지만 직접 해 본 적은 없는데, 이 책 읽고 해보고 싶어졌어요.

극 내향형인 이들에게 딱 맞을 게임 같더라고요.

작가는 게임의 세계를 허구의 세계, 존재하지 않는 세계로 단정하는 게 아니라 '나를 지탱해 주는 또 하나의 세계'로 만듭니다.

현실에선 힘들고 고단한 인간관계도 그 안에선 적당한 거리를 두는 담백한 관계로 만들어 줘요.

이번 책은 '어른'이 된 뒤 현실로 다가오는 관계의 문제, 부모의 나이 듦 같은 이야기를 같이 담고 있어서 읽으면서 중간중간 뭉클했어요.


"미래에 대한 불안은 감당하기 힘들 정도지만 지금, 이 순간 나는 행복하다고 단언할 수 있다. 자신 있게 단언할 수 있다. 작은 시간의 단위로 행복을 느껴도 좋잖아. "- P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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