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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례함이 선을 넘을 때 즉각 꺼내는 단호한 문장 63
- 박형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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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0) - 2026-02-03
: 410
#무례함이선을넘을때즉각꺼내는단호한문장63_박형석 #초록북스
나 또한 조심해야 할 부분이며, 무례함이 선을 넘는 순간 내가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일깨워주는 문장이라고 느꼈다. 저자는 상담심리학을 전공했고, 기업에서의 회사 생활 속에서 조직과 관계 안에서 반복되는 갈등과 감정 소모를 직접 겪었다고 한다. 현재는 상담사로 일하며, 그동안 체득한 경험을 바탕으로 감정과 관계에 대한 이야기를 글로 풀어내고 있다.
P.71 문제점을 찾는 사람은 많습니다. 하지만 문제 해결에 자기 이름을 거는 사람은 적습니다. 당신은 후자 쪽이어야 합니다. 그리고 누군가 전자에 머물러 있다면, 그를 후자의 자리로 끌어내릴 책임도 실무자에게 있습니다.
목차를 훑는 순간, 관계를 끌려다닐 것인지 주도할 것인지 선택해야 한다는 메시지가 또렷하게 다가온다. 나는 종종 말 한마디에 쉽게 흔들렸고, 그 자리에서 아무 말도 하지 못한 나를 뒤늦게 탓하며 속을 끓였다. 사실 상처는 그 순간보다 이후에 더 깊어진다. 들은 말을 어떻게 정리하고, 어디까지 받아들일지, 무엇은 흘려보낼지 결정하는 ‘후처리’가 관계의 방향을 좌우한다는 걸 이제야 알겠다. 무심히 넘길 수 있는 말도 마음에 가시처럼 박혀 오래 남는다. 그래서 더 이상 감정에 끌려가지 않기 위해, 나는 내 기준을 세우고 단호해질 필요가 있다.
추천사에서 어느 주부의 말이 와닿았다. 나도 몰아붙이는 말과 감정을 키우는 말을 했었나 돌아보게 된다. 책은 누군가를 몰아붙이는 방식이 아니라, 관계를 소모하는 대화를 멈추는 문장들을 정리해서 보여준다. 그래서 더 현실적으로 와닿는다. 나역시 괜히 사사건건 내 상황에 대해 오목조목 설명하고, 이해시키려다 애쓰다 힘을 빼곤 했다. 무례함앞에서 끝까지 이해받으려 애쓰기보다는 멈출 줄 아는 태도를 가져야한다. 말을 더 아껴야한다. 나또한 무례한 사람이 되지 않기 위해 감정에 앞서 상황을 먼저 바라보는 연습을 해야한다. 말을 조금 더 아껴야 한다.
이 책은 최소한의 경계가 되는 문장들, 나를 바로 세우는 언어를 조용히 건넨다. 감정을 다 받아내는 사람이 성숙한 것이 아니라, 내 마음을 함부로 내어주지 않는 사람이 단단하다는 걸 말해준다. 더 이상 나를 타인의 감정 처리장으로 내버려두지 말라고, 대신 품위를 잃지 않는 방식으로 방어하라고 제안한다. 날을 세우기보다 선을 긋는 태도, 공격이 아니라 절제된 거리두기. 그 언어들이 결국 나를 지키는 힘이 된다는 걸 배우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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