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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ulujw7님의 서재
  • 예수님 책
  • 데이비드 플랫
  • 7,200원 (10%400)
  • 2025-12-08
  • : 10,400
#예수님책_데이비드플랫 #강동현옮김 #구름이머무는동안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내려오신 예수님을 설명할때에 PART1. 산위에서 아래로. 무엇을 얻기위해 산으로 올라가려는가? 인간은 높은곳으로의 오르고자 하는 욕구는 상당하다. 인간은 본능적으로 산을 오른다. 더 높은 자리, 더 안정된 위치, 더 확실한 의미를 얻기 위해 끊임없이 위를 향한다. 신앙조차도 예외는 아니다. 우리는 예수님을 믿는다는 이름으로 더 나은 사람이 되려 하고, 더 단단한 삶을 확보하려 하며, 더 흔들리지 않는 상태에 도달하려 한다. 그러나 복음의 출발은 반대이다. 산위에서 계신 예수님이 우리를 위해 낮은 곳으로 내려오셨다. 어찌 우리를 위해 낮은곳으로 내려오셨을까? 예수님의 삶은 죽음을 피하려고 하는 여정이 아닌 죽음을 통과하여 순종하기 위한 것이었다. 인간의 눈에는 어리석어 보였을지라도 하나님의 계획안에서는 철저한 사랑이다.

이런 사랑을 알고도 나는 여전히 삶을 스스로 경영하려 든다. 예수님이 계시다는 사실은 머리로는 알지만 결정의 중심에는 과연 예수님이 있었는가. 신앙은 삶의 바탕이 되어야 하지만 정작 위기의 순간에는 호출하는 안전장치가 되지 않았는지. 삶의 이끄심, 매번 변화하는 나의 삶속에 항상 예수님이 이끄셨으면 좋겠다. 매번 흔들릴때마다 나의 중심에는 하나님이 있었는가 묻게 된다. 예수님은 권력을 휘두르기 위해 오시지 않았다. 우리 아래로 내려와 우리의 종이 되신 예수님. 그분은 우리의 섬김이 필요치 않다. 예수님이 오심은 도덕적 모범을 제시함이 아니다. 더 나은 사람이 되려고 요구하신다기보다는 스스로는 결코 깨끗해질 수 없는 존재임을 인정하는 것이다.

갈대처럼 흔들리면서도 믿음이 굳건한 사람인 것처럼 말하고 행동해 왔음을 인정하게 된다. 하지만 저자는 말한다. 신앙은 단단한 척하는 기술이 아니라고. 무너지지 않는 사람이 되는 것이 목표가 아니라, 무너질 때마다 이미 내려와 계신 예수님을 다시 선택하는 것이 신앙이라고. 결국 이 책은 질문으로 끝난다. 예수님은 이미 내려오셨다. 길도 이미 열렸다. 그렇다면 나는 지금 어디에 머물고 있는가. 여전히 산을 오르며 나를 증명하려 애쓰고 있는가, 아니면 산 아래에서 나를 기다리시는 그분 곁에 머물고 있는가.

이 책은 답을 주기보다, 그 질문 앞에 나를 오래 서 있게 만든다.
그리고 그 머묾 자체가, 이 책이 독자에게 건네는 가장 정직한 초대처럼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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