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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ulujw7님의 서재
  • 시골집에 살고 있습니다
  • 원진주
  • 15,300원 (10%850)
  • 2025-11-01
  • : 475
#시골집에살고있습니다_원진주 #해뜰서가

방송계에서 발담근 시간이 15년, 시골집으로의 상경을 꿈꾸며 충남 당진으로 시골집을 얻었다. 5도 2촌으로 5일은 도시에서 2일은 시골에서의 라이프가 시작되었다. 여행가듯이 주말에 내려가서 맑은 공기를 마시며 사는 건 괜찮은 것 같았다. 전원주택에서 사는것과 비슷한 기분일까. 저자는 여러 우여곡절끝에 두채를 마련하게 된다.
시골집을 매매하게 되면서의 맞딱드린 여러 상황을 보면서 그저 살기만 하는것이 아닌것을. 시골집에 살기로 마음을 먹고나서의 농사는 대실패였다. 흙을 만지고부터 땅과의 교감은 시작되었다. 저자는 농사가 체질이었을까.

어딜가나 밑둥이 짤려진 나무를 볼 때가 있다. 그때마다 자세히 알지 못하면서 오래된 나무, 소중한 나무를 베버린다고 궁시렁 댔는데 나무가 큰 위험을 초래할때에 베어야한다는 글을 보며 납득하게 되었다. 시골집 그것도 예쁘게 꾸며진 집을 보면 뭐가 그렇게도 궁금한가 남의 집을 들어가서 구경하는 사람들이 꽤 있나보다. 너무나 무례한 주거침입죄에 벌금을 엄청 때려야하는 거 아닌가 싶기도 하다. 상식적이지 않은 사람이 너무 많다.

시골집에서 이렇겠구나 조금조금씩 해야할 일들이 쌓이겠구나 싶었다. 도시의 편리함을 접고 힐링하기 위해, 안식을 위해 내려 온 시골은 여러 변화의 시간을 가져왔다. 로망이면 로망이랄까. 나는 시골에 내려가서 살기보다는 한달살기로 동네의 분위기나 모습이 궁금할때에도 있다. 아이들과 방학을 이용해 한달살이도 계획해봐야겠다.
젊은 부부의 패기넘치는 시골살이를 보며 삶의 중심이 관심사에 옮겨지면서 평화로움을 찾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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