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필사:수레바퀴 아래서
lulujw7 2025/11/15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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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루 필사 : 헤르만 헤세 《수레바퀴 아래서》 편
- 헤르만 헤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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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8-15
: 1,855
#하루필사:헤르만헤세_수레바퀴아래서편 #헤르만헤세 #코너스톤
헤르만헤세의 모든 작품은 이원론적인 대립구도를 설정하고 있다. 이원론적이라는 용어는 세계나 사물을 독립적인 두가지 원리나 실체로 설명하는 관점이다. 예를 들면 몸과 마음, 선과 악, 영과 물질 등 서로 대등한 두가지 요소로 세상을 해석한다. 복잡한 세계를 이해하려는데는 큰 도움이 된다. 헤르만 헤세의 분신 주인공 한스 기벤라트는 뛰어난 재능을 지녔다. 신학교에 입학했지만 그곳에서 명예도 얻었지만 결코 그의 텅빈 마음을 채워주진 못했다.
-그럼 그래야지. 아무튼 지치지 않도록 해야하네. 그렇지 않으면 수레바퀴 아래 깔리게 될지도 모르니까-
청소년이 된 우리 아이에게 내가 얼마나 소중하고 존중받아야 마땅한 존재인지에 대해, 하나님이 우리를 얼마나 사랑하시는지에 대해, 없어서는 안되는 존재라는 것에 대해 매일 말한다. 얼마나 사랑받는 존재인지. 학생이라는 수레바퀴안에서 지치지 않도록 나는 우리 아이들에게 격려하고 숨통을 트이게 해주려한다. 아이에게 한 인격체로서의 대우를 해주려 노력하도록 해야한다. 한해 한해 커가며 끝없는 경쟁과 평가에 시간속에 있겠지만 못하더라도 쳐지더라도 자신의 정체성을 잃지 않도록 격려해주는 부모가 되야겠다고 생각했다. 전에 읽었을때에는 나의 어린시절을 대립해서 읽었다면 부모가 되고 아이가 커가는 모습을 보니 아이의 긍정적인 면을 더욱 부각시켜주는 부모가 되야겠다고 다짐하게 되었다.
필사를 하면서 좋은 문구나 새겨야 할 문구는 마음에 담아두었다. 헤세의 문장은 어떤 작가의 문장보다 크게 다가온다. 그의 문장은 위로보다 깨달음을 주고 방향을 알려주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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