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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ulujw7님의 서재
  • 넘버 쓰리여도 괜찮아
  • 이재국
  • 14,400원 (10%800)
  • 2025-04-15
  • : 340
#넘버쓰리여도괜찮아_이재국 #세움북스

이재국목사님의 인생 여정을 통하여 하나님의 뜻을 따르며 진솔하게 담아내었다. 그가 신내림 받은 보살의 아들로 태어나서 넘버 쓰리 인생으로 여겨졌던 날부터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아 목회자가 되기까지의 과정을 담담히 써내려간 책이다. 사람마다의 특별함이 있겠지만 저자는 자신의 삶은 '특별함이 없는 특별함'을 말하며 희망과 용기를 주고자 하였다. 화려하지 않고 특별하지 않는 삶에서도 하나님의 은혜로 인하여 특별하고 의미있는 삶이라는 것을 말하는 것 같다.

P.25 믿음의 도전을 한 사람에게는 공통점이 있다. 만만치 않은 장애물을 만났으나 복음으로 그 시간을 뛰어 넘었다는 점이다. 우리에게 닥친 고난의 높이를 재기보다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하신다는 것과 복음의 능력을 경험하는 도전이 있어야 할 것이다.

내 신앙이 주체적인 '선택'의 결과로 느꼈었는데 신앙의 여정이 시간이 지남에 따라, 그 모든 과정의 시작과 이끌림이 실은 하나님의 택하심과 이끄심이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내가 선택하기 이전에 이미 하나님께서 먼저 다가오시고 인도하셨기에 가능한 일이라는 것을 깊이 인식했었던 저자였다. 누구나나의 부족함, 연약함, 실패했던 과거의 순간들을 꽁꽁 숨기고 싶어하지만 이러한 부분을 저자는 외면하지 않고 신앙적 성숙을 통해 그것도 나의 일부분임을 그 실패와 부족함까지도 하나님의 크신 계획 안에 있으심을 깨달았다는 것이다.

P.82 우리의 삶은 하나님께서 준비하시고 이끄시는 대로 이루어진다. 그분의 길은 우리의 계획보다 안전하다.

저자의 결혼이야기에 우리이야기인가 싶을 정도로 공감되는 이야기가 있었다. 돈 땡전한푼도 없었고 막막한 미래였으나 서로를 바라보면서 의지하고 어떻게 가정을 꾸려나갈지 고민하고 있을때에 일사천리로 결혼식과 신혼여행 모든것이 순조롭게 진행되었던 그때의 기억이 나도 떠오르기도 했다. 신학교 면접을 볼때에 반드시 묻는 질문 "소명을 받았습니까?" 이 질문은 오랜시간 고민과 기도의 자리에 머무르게 한 물음이기도 했다고. 요한삼서 3절-4절의 말씀을 깊이 새기며 나에게 소명의 중요성을 깨치게 했다. 소명이란 부르심 자체가 소명이다. 어떤 업적이나 세상에 이름을 떨치는 그런것이 아니라도 하나님을 신뢰하며 그 분의 진리 안에서 살아가는 걸음걸이 자체에서 시작된다는 것.

P.140 오늘날 우리의 삶에서도 동일한 진리가 적용된다. 삶이 기대만큼 즐겁지 않더라도, 하나님의 선하심과 은혜를 기억하며 기쁨을 선택할 때 우리는 영원히 흔들리지 않는 힘을 얻게된다.

이 책을 통하여 내 삶의 소명을 한번 돌아보게 되었고, 무언가 선명한 발걸음이 없는 현시점에 누구보다 불분명한 발걸음이 힘이 빠지기도 했는데 하나님을 신뢰하며 그 분의 진리안에 거하라는 "형제들아, 내가 너희에게 듣는 것이 있으면, 너희가 진리 안에 거하는 것을 기뻐하노라." 라는 소명의 중요성을 상기시켜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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