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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ulujw7님의 서재
  • 고독한 미식가의 먹는 노트
  • 마츠시게 유타카
  • 15,120원 (10%840)
  • 2025-02-27
  • : 2,620
#고독한미식가의먹는노트_마츠시게유타카 #일러스트레이터_아베미치코 #시원북스

<심야식당>의 고독한 미식가의 주인공 이노가시라 고로(고로상)는 2012년부터 일본과 국내에서 방영 중인 일본 드라마의 주인공이다. 직장인인 고로가 혼자 식사를 하며 음식을 오감으로 즐기고, 이를 잔잔한 독백으로 표현하는 것이 이 드라마의 매력이다. 일본 특유의 감성이 묻어나는 작품으로, 조용하지만 깊이 있는 분위기가 특징이다. 모노드라마에 가깝다. 고로상이 맛있게 먹었던 음식중에 내가 먹고싶거나 먹어봤던 음식은 있을까. 음식소개만큼 일러스트레이터인 아베 미치코의 그림이 보암직하고 먹음직했다. 차례로는 안주, 고기와 생선, 일품요리, 면류, 밥ㆍ국물요리, 디저트, 기념품이 있었다.

'음식의 기억'을 배우 마츠시게 유타카는 어떻게 전달할까. 미식가에 음식마다에 스토리가 있어서 몇 번 본 기억이 남아있다. 아스파라거스는 고기궈 먹을때에 곁들어 구워먹으면 그렇게 꿀맛이다. 미니 아스파라거스도 팔길래 먹어봤는데 맛있었다. 고깃기름에 함께 구워먹는 것도 당연맛있지만 약불에 천천히 구워 소금, 후추, 올리브유로 본연의 맛을 느끼는 것도 좋겠다. 난 초록 아스파라거스는 봤는데 하얀 아스파라거스는 보지 못했다. 마츠시게씨는 하얀 아스파라거스에 안좋은(?)추억이 있었다. 하지만 극복하고 무엇인지 알고 먹어 본 하얀 아스파라거스의 풍미가 입맛을 싹 돌게했다.
다소 간단한 요리가 꽤 있어서 따라해봐도 좋겠다. 미역굴버터볶음이라던지, 자루소바튀김, 나폴리탄 스파게티 핫도그빵은 해볼만하겠다.

P.241 내가 곱씹는 이 한순간 한순간이 다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한때다. 내일도 마찬가지로 이 식탁 앞에 앉아 이러한 한때를 보낼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란다.
모든 것에 감사의 마음을 담아.

먹는 노트를 쓰며 일상과 드라마가 일치되는 삶을 살았구나. 읽으며 함께 먹을 순 없지만 음미해보기도 하고 담에 해먹어봐야지라는 생각을 해봤다.

(이 리뷰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에세이 #일본맛집 #일본여행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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