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여섯번의 팔월
lulujw7 2025/02/15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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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열여섯 번의 팔월
- 최문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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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0) - 2025-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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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여섯번의팔월_최문희 #문이당
최문희 작가는 1935년 10월 1일 경상남도 산청에서 태어나 숙명여자중학교와 숙명여자고등학교를 거쳐 서울대학교 지리교육과를 졸업하였다. 1988년 월간문학 신인상에 '돌무지'가 당선되며 문단에 데뷔하였고, 이후 다양한 작품을 발표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갔다. 특히, 2011년 발표한 장편소설 『난설헌』은 조선 시대 천재 시인 허난설헌의 삶을 섬세하게 그려내어 제1회 혼불문학상을 수상하였으며, 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최근에는 2025년 1월에 출간된 『열여섯 번의 팔월』을 통해 89세의 나이에도 왕성한 창작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너무 멋지시다. 결코 적지않은 나이에도 펜을 놓지않고 흡입력있는 필력을 보여주고 있다.
호흡기를 달고 있는 강회장의 유고집 출판기념회에서부터 이야기는 시작된다. 조안은 인사동 골목을 지나면서 사랑에 대해 말한다. 사랑은 죽을때까지 복습하는 것이라고. 사랑은 그렇게도 어렵다. 그리고 꼬이고 꼬인관계로 사랑과 욕망이 드리운다. 조안은 배우정과 함께 모경인이 살고 있는 곳으로 찾아갔다. 간 이유는 약속장소에 나타나지 않았기에 싸함 때문일까. 경인을 찾으러 가는데 그 쌔함이 몰아쳤다. 죽은 경인을 찾으러가면서 으슥하며 이상한 기분이 든다. 경인이 목을 메고 죽었는데 여러 추측을 해본다. 배우정은 모 샘과의 과거가 아스라이 스쳐지나간다. 배우정은 모 샘의 죽음이 예사가 아님을 직감한다.
복수의 칼날을 간다는 것은 한켠에 집어넣는다. 나에게도 용서와 사랑이 공존하는 사람이 있다. 복수라는 것은 언감생심이고 그저 용서로 외면으로 숨겨놓는다. 복수의 마음은 앙갚음의 마음을 자신의 내면을 더 피폐하게 만든다. 제목이 왜 열여섯번의 팔월일까 의문이 들었었다. 그렇게 강문혁이 순숙의 죽음에 상복을 걸친 채 슬픔을 애도하는데 그 죽음을 모 샘이라고 생각하는걸까? 얽히고 설킨 관계에 의문이 꼬리에 꼬리를 문다. 우정은 모경인, 강문혁, 조순숙의 죽음을 보고 무엇을 느낀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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