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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coherent notes
  • 문구의 모험
  • 제임스 워드
  • 16,200원 (10%900)
  • 2015-10-21
  • : 3,355

  저자 소개부터가 범상치 않은데, "런던 문구 클럽"의 공동 창설자이자 "I like boring things"라는 블로그를 운영하고, "Boring Conference"를 개최하고 있다. 짐작하겠지만 이 책의 내용도 웬만한 사람에게는 지루한 내용으로 가득차 있다.

  더구나 우리나라 사람이 쓴 것도 아니다. 이 책에 나온 문구류를 어느 정도는 우리나라에서도 접해보았겠지만, 어디까지나 영국인의 기준에서 쓴 것이다. 다만 문구류에 흥미를 느끼는 사람은 생각보다 많으니, 일종의 주변 잡학으로 읽어본다면 재밌는 책이기는 하다.

  처음부터 몰스킨의 제조지는 중국이었다거나, 스태들러와 파버카스텔의 역사, "살색"이라는 명칭의 시작 등 지루하면서도 자잘한 내용의 스크랩으로 가득찬 책이다.


  모험적인 제목에 비해 매우 차분한 내용을 담았다. 국내 책 표지에 적힌 소개문구("위대한 물건들의 세계를 탐사하는 지적 대모험")는 매우 과장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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