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일문수님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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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에서 주는 이미지가 엄청나다.
46개월 아이가 책을 보자마자 바로 품안에 안아버린다.
맘에 드는 책은 품에 끼고 있는 버릇이 있는 아이다.
책을 받기 전에는 좀 촌스럽지 않을까.. 싶었는데..
그림도 이쁘고, 내용도 매끄럽고, 글밥도 적당하다.
또, 아이의 흥미를 끌어내는데 더할 나위 없이 좋다.
표지에 구멍이 뚫어져 있어서.. 상어의 등지느러미의 모습을 보여 준 후...
한장 한장 넘길 때마다.. 생각지도 못했던 사물들의 모습이 나오니...
처음부터 끝까지 흥미진진한 상태로 책을 보았다.
맨 마지막.... 연못 속에 상어의 등지느러미 처럼 보이는 것이 있어..
책을 읽고 난 후로도 '정말 상어일까?' 라며 비슷해 보이는 사물들을 열거하기에 바빴다.
무엇보다 책을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던 건.. 반복 어구..
'큰일났다, (공원에) 상어가 나타났다.'
읽는 내내 재미있었다.
아이가 더 어렸을 때는 구멍이 뚫어져 있어 '까꿍' 놀이 같은 형식의 책을 많이 봤는데..
5살이 된 후로는 거의 없었다.
오랜만에 까꿍놀이의 즐거움도 살짝 느낄 수 있어서 더 즐거웠던 거 같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은...
분량이 조금 더 있었으면 하는 점이다.
하지만 역시 아이의 흥미를 끌기는 아주 좋은 책이라는 점이 참 맘에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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