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다치미찌루의 만화를 처음 봤을 때
난 만화책을 집어 던졌다.
10년 전에 친구의 소개로 보게 된 만화였는데
왠 캐릭터들이 모두 자기세계에 있다고나 할까.
적응하기가 힘들었다.
그런데...
권수가 한권 한권 넘어갈 때
책을 사기 시작하고 있었고
아다치미찌루의 다른 작품을 읽고 있었다.
그의 만화에는 복선이 깔리는데
어렵지도 쉽지도 않게 노출되어 있다.
전체 스토리 라인도 그의 다른 작품과 별다르지 않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요즘도 가끔 34권(맞나?^^;;)이나 되는 만화를 읽곤 한다.
마음의 평정을 위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