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 스터츠의 내면강화
봉봉이 2025/04/06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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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필 스터츠의 내면강화
- 필 스터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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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0) - 2025-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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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부제는 “흔들리면서도 나아갈 당신을 위한 30가지 마음 훈련”이다. 저자인 필 스터츠는 뉴욕대 의과대학 정신의학과를 전공한 의사이다. 그는 이전 저서인 “The Tools” 를 통해 전통적인 정신분석보다도 실용적이고 즉각적인 행동변화에 초점을 둔 치료기법이 주목을 받았다. 넷플릭스 다큐멘터리에 필 스터츠의 철학과 치료기법이 소개되기도 했다.
책은 총 6부로 구성되었다. 1장 흔들리며 나아가는 삶, 2장 돌아갈 수 없는 길, 3장 진정한 자유의 모습, 4장 내 삶에 더 큰 힘을 들이는 법, 5장 어둠만이 알려주는 것들 , 6장 아픔을 넘어서는 관계… 제목만 봐도 끌리는 목록이다.
총 6개의 작은 각각 5개의 소제목으로 엮여있고, 총 서른 개의 내면을 지키고 강화하는 방법론들이 기술되어 있다. 어느 페이지를 펼쳐 읽더라도 그날의 처방약처럼 금세 생각과 나의 행동의 방향이 정해지는 기분이 든다.
보통의 인간이 “내게 왜 이런 일이?” 라고 생각하는 것에서 증오와 오해가 인간사에 없을 수 없는 항목이란 걸 인정하게 된다면… 더 나아가 증오와 오해에서 오히려 자기 자신을 훈련할 기회를 얻길 조언한다. 갈등과 불확실성, 실망을 경험하면서도 우리는 자신에 대한 고유함을 지키고 어른으로, 리더로 살아갈 수 있다. 내면의 악마를 통제하기 위한 가장 큰 힘은 ‘감사’이다. 눈앞에 경험하는 현실을 관찰하고 인정하는 것이 바로 감사다 . (아직 일어나지 않은 사건이 아닌, 현재 내 눈앞에 일어난 일들에 대한 고백)
필 스터츠는 모든 인간이 정신적, 영적으로 동일하게 느끼는 것이 “열등감”이라고 말한다. 칼 융의 표현대로 라면 “그림자”라고 할 수 있는 그것. 우리가 자기 비판이라는 습관에서 벗어나기 위한 실제적 방법이 있다. 먼저 자신의 열등한 버전을 상상해보라. 자신의 그림자말이다. 그리고 열등감을 느끼고 거부당했던, 불안했던 어느 시점으로 돌아가보라. 내가 생생하게 상상한 그 그림자를 진짜로 살아있는 존재로 느끼고 꼭 안아주거나 다정한 말로 품어주는 것이다. 수차례의 연습이 필요하지만 그것은 시간이 지날수록 습관처럼 쉬워질 것이다.
불안과 두려움에서 “자신이 통제할 수 있는 유일한 변수는 나 자신 뿐”이라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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