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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만가지 서평
  • 우주 덕후 사전 1 : 덕후력 기초
  • 이광식
  • 13,500원 (10%750)
  • 2019-07-15
  • : 498





기술의 진보로 신문 기사나 SF 영화를 통해 우주는 우리들에게 더욱 친숙한 존재가 되었지만 이론적으로 다가간다고 생각하면 아직도 많이 어렵게 느껴진다. 책은 사람들이 평소에 많이 궁금해하는 질문과 답 형식으로 이루어졌다. 일반 우주를 떠올렸을 때, 생각나는 지구, 달, 태양, 태양계, 행성, 블랙홀, 화이트홀 등에 관한 이론을 읽으면서도 지루한 감이 없다. 


<그래비티>, <인터스텔라>, <마션> 같은 우주에 대한 영화는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으며 우주 관련 영화는 흥행 보증수표라는 새로운 공식을 만들어냈다. 그 이유는 많은 사람들의 우주에 대한 많은 궁금증과 높은 관심에서 비롯된다고 본다. 미래에는 더 많이 우주에 관련된 영화가 나올 텐데 그때 기본 지식이 있다면 영화를 감상하는데 재미는 배가 된다고 생각한다. 



우주를 이야기할 때 빼놓을 수 없는 주제가 외계 생명체와 제2의 지구(exoplanet)인데, 예전에도 흥미롭게 읽었던 '페르미의 역설'이 설명되어 있어서 다시 한번 읽으며 사람들의 궁금증은 참 무궁무진하기에 그 원동력으로 기술이 꾸준하게 발전해왔다고 느꼈다. 이제는 주변에서 외계인이나 UFO의 존재를 믿는 사람이 더 많아졌지만 예전만 하더라도 허무맹랑한 소리로 취급되기 쉬었다. 


달의 관한 이야기를 읽으면서 어린 시절 누구나 한 번쯤 생각했던 '달이 왜 나를 따라올까?'라는 제목을 보니 누구나 공통된 궁금증을 갖고 유년시절을 보냈던 것 같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교육용으로도 좋다고 본다. 


미국 혁신 기업가 아이콘으로 뽑히는 스페이스X의 일론 머스크와 아마존 CEO인 제프 베이조스가 설립한 블루오리진만 보더라도 우주로 도약하기 위한 로켓 개발 경쟁은 뜨겁다. 이들이 어린 시절부터 우주 덕후였다고 하는데 그래서 진취적인 성향을 갖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더 크고 넓은 곳을 향해. 예전엔 하늘을 나는 자동차를 개발하고 싶다는 꿈을 갖은 아이들이 있었는데 어느새 기술이 발전하여 화성에 제2의 지구를 만드는 계획을 이야기하는 시대가 도래했다. 그런 의미에서 앞으로의 미래에는 우주에 대한 이해는 필수가 될 것이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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