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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옹님의 서재
  • 단테 《신곡》 인문학
  • 박상진
  • 16,650원 (10%920)
  • 2026-02-10
  • : 7,210



한 인간의 성장기록을 닮은 , 단테의 신곡 인문학 <단테 신곡 인문학>은 "인생의 중반에서 나는 어두운 숲 속에 서 있었다" 라는 문장으로 시작한다.

우리는 왜 방황하고 왜 어느날 갑자기 길을 잃은 기분이 들까, 인생의 중반, 내나이 30대인 지금 나는 인생의 중반이 아닌 초반이지만 왜 방황하고 있을까.

아직 까지 길을 찾지 못하고 방황중이지만, 다들 30대의 방황은 당연하다고 말한다. 처음의 나는 지금의 방황이 길어지고 갈피를 못잡고 있으니,

너무 실패한 인생이라고 생각했는데 좀 더 긍정적으로 생각하려고 하니까, 더 잘 살아가기 위해 삶을 재정비하는 단계라고 여기기로 했다.

나의 이런 마음가짐의 변화에 도움을 주었던게 바로 < 단테 신곡 인문학>이었다.

진실한 인간됨을 상실한 시대, 지옥에서도 사라지지 않는 인간성을 찾아가는 위대한 고전 <신곡>속 16가지 성찰을 이책에서 담았다.

단테 알리게리의 신곡은 사실 익히 알고 있는 도서지만, 방대한 분량이고 인문학이라고 해서 선뜻 읽어보지 못했다.

단테의 <신곡>은 뭔가 지옥, 연옥, 천국. 이라는 주제가 철학이 가득할것 같아서 내가 이해할 수 있을까? 라는 걱정이 앞섰었다.

하지만 국내 단테 연구의 최고 권위자인 박상진 작가의 언어로 단테의 <신곡>을 다시 엮어내었으니 그래도 조금은 이해할 수 있지 않을까

싶었고 요즘 인문학에 관심이 생겨서 어려운 책을 그래도 쉽게 풀어내었으니 읽어볼 용기가 생겼다.

1 만남 | 어두운우리시대를밝히는길

2 용기 |지옥에서도 비웃음당할 비겁한자들에게

3 연민 |차별과 배제를넘어환대하고포용하는 사랑

4 대식 |입이 저지르고입이 해결하는죄

5 분노 | 분노의 연기를가르고평화의빛으로

6 폭력 | 지옥의 폭력은 가깝고 천국의 의지는 멀기만 한데

7 성애 | 하느님은‘섭리’에어긋난 존재를포용할까

8 주술 | 지옥의 주술을 버리고 천국의 예언으로

9 탐욕 | 탐욕의 암늑대를도륙하는사냥개

10 분열 | 갈라진 상처를 어떻게 어루만져야 할까

11 위조 | 위조하는 자여, 그대 영혼은 이미 지옥에

12 정의 |정의를사랑하라,이땅을 다스리는자들이여

13 고결 |등불을 등 뒤로 비추며 밤길을 걷는 길잡이

14 운명 | 날아오르기 위해태어난 존재,인간

15 사랑 |타자의 감수성으로 배우는 삶

16 구원 |불순한천국,우리시대의공동체

신곡을 읽어보지 않았어도 이책에서 제시하는 16가지 성찰속에서 나만의 답을 찾아가보기로 했다.

이책에서는 천국이 있다고 하지만, 또 단테의 시각에서의 신은 또 다른 의미 인것 같기도 하다.

인간은 인생을 한번만 살아가고 떠나는 존재로서 모든것이 완벽하다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흔들리고 넘어지고 후회하면서 , 하지만 멈추지 않고 끊임없이 나아간다고 생각한다.

어떤 생각과 결단이 좀 더 나은 선택인지, 나는 어떤 인간인지를 고민하게 만든다.

아무튼 1부터 인간이 가지고 있는 성찰들을 하나씩 읽어가며 마음에 와닿는 문장을 손꼽아 보게 되었고

고전을 해설하는 책이지만, 뭔가 나의 생각과 내 자신을 돌아보게 된다.

<신곡> 에서 단테는 지성이 인도하고 의지가 추동하는 곧고 올바른 길을 거듭하여 강조한다. 그러면서 길을 잃어버린 이유와 경위를 밝히고 길을 회복하는 과정을 들려준다. 그의 이야기는 잠에서 깨어나 지성을 최대한 발휘하는 내용으로 이루어진다. 이것이 곧 그가 추구했던, 인간이 걸어야 할 구원의 길이다.

P. 41

공유의 적절한 실천은 나눔의 즐거움을 이세상에서 실현하고 누리는 일이다.

P. 81

이성애만이 생물학적으로 '자연스러운' 관계라는 주장은 사실 오랜 시간에 걸쳐 익숙해진 특정 사회의 관습일 뿐이다. 현대 사회에서 동성애는 점차 '자연스러운' 관계로 수용되고 있다. 동성애가 자연스럽지 않다는 생물학적 근거는 없다.

P. 131

상처를 치료하고 봉합하는것이 분열을 참회하고 용서하는 일이라면, 상처를 키우는 것은 분열을 기억하고 인지하는 일이고, 상처를 보여주는것은 분열을 포용과 소통의 기반으로 만드는 일이다.

P. 183

운명을 받아들이고 견디는 의지는 희망과 체념을 함께 끌어안는다. 비록 최선을 다했어도 운명이 나의 바람대로 가지 않을때, 그 운명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나를 더 채찍질한다.

P. 243

단테의 신은 현실을 잊게 하는 도피처가 아니라 우리 삶에 궁극의 가치가 존재한다는 믿음의 형식이다.

그믿음을 안락이 아니라 실천이고, 위안이라기보다 결단이다.

P. 280

*출판사 '문예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직접 읽고 쓴 주관적인 서평입니다.

#문예출판사 #단테 #단테신곡인문학 #박상진 #인문학 #도서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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