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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맥락이라는 이름의 노이즈를 도저히 받아들일수 없는 때.
그럴 때는 쉬자.
진심으로 그렇게 생각한다.
지쳤을 때는 쉬자. 그리고 몸과 마음이 편안해질 때까지 회복시키자. 책 같은 건 읽지 않아도 좋다. 취미 같은 건멀리해도 좋다. 힘겨울 때는 무리해서 교우 관계를 넓히지않아도 좋고, 지쳐 있을 때 억지로 새로운 것을 먹지 않아도 좋은 것과 똑같은 이치다.
그리고 회복한 뒤, 새로운 맥락을 받아들이고 싶어졌을때 다시 책을 읽으면 되는 것이다.
그런 여유를 가질 수 있는, ‘반신으로 일하기‘가 당연한사회가 되었으면 한다.
거듭 말하지만, 그런 사회야말로 ‘일하고 있어도 책을읽을 수 있는 사회이기 때문이다.
책을 읽는다는 건 자기에게서 멀리 떨어진 타자의 맥락을 아는 것이다. 하지만 그 맥락은 멀리 떨어져 있다고는해도 나와 완전히 단절되어 있는 것은 아니다. 언젠가 자기와 연결될 수 있는 맥락일 수도 있다.
간혹 보면 ˝책이 도움이 되고 안 되고는 상관없다˝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다. 이는 즉, 지금 당장은 자기의 맥락•과 곧바로 이어질지 어떨지도 모를 만큼 멀리 떨어져 있을수 있다고 말하는 것에 지나지 않는다. 그러나 나는 이 세상의 지식은 모두 언젠가는 어딘가에서 내게로 이어져 온다고 생각한다. 타인은 자기와 다른 인간이지만 그래도 자기에게 영향을 주거나 혹은 자기가 영향을 주게 되는 것과마찬가지다.
멀리 떨어진 타인 또한, 언젠가의 나와 이어지는 맥락에있을지도 모른다.
그렇다면 역시 책 읽기란 어딘가에서 나와 관계를 맺을지 모르는 맥락을 아는 것이다. 지금 당장은 일과 이어지지 않는 것처럼 보일지라도.
일하면서 일하는 것 이외의 맥락을 받아들일 여유가 있는 것. 그런 사회야말로 건전한 사회라고 생각한다.
일하고 있어도 일하는 것 이외의 맥락이라는 노이즈가 들리는 사회.
그것이야말로 ‘일하고 있어도 책을 읽을 수 있는‘ 사회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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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맥락이라는 이름의 노이즈를 도저히 받아들일수 없는 때.
그럴 때는 쉬자.
진심으로 그렇게 생각한다.
지쳤을 때는 쉬자. 그리고 몸과 마음이 편안해질 때까지 회복시키자. 책 같은 건 읽지 않아도 좋다. 취미 같은 건멀리해도 좋다. 힘겨울 때는 무리해서 교우 관계를 넓히지않아도 좋고, 지쳐 있을 때 억지로 새로운 것을 먹지 않아도 좋은 것과 똑같은 이치다.
그리고 회복한 뒤, 새로운 맥락을 받아들이고 싶어졌을때 다시 책을 읽으면 되는 것이다.
그런 여유를 가질 수 있는, ‘반신으로 일하기‘가 당연한사회가 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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