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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근 하나로 김밥‘에서 물론 당근은 가장 중요한 주인공이지만, 밥의 상태와 간도 중요하다. 고슬고슬 지은 밥에 소금과 깨소금간, 식초, 설탕을 조금 넣어 잘 버무려 놓는다. 깨끗이 씻은 당근을 채칼, 혹은 직접 쳐 살짝 기름을 두른 팬에 볶아내면 두 번째 준비가 끝난다. 지지용성 비타민A가 풍부한 당근은 기름에 볶을 때 영양의 흡수도가 높아진다는 것은 널리 알려진 사실, 볶은 당근을 살짝 간 한밥위에 듬뿍 얹어 잘 말아내면 된다. 너무 간단하지 않은가?
한가지 더 이 김밥을 맛있게 먹는 방법이 있다. 바로 고추냉이간장인데, 간장에 설탕과 사과식초 그리고 초록색 고추냉이 소스를 새콤달콤 간간하도록 섞으면 된다. 이 소스에 ‘하나로 김밥콕콕 찍어 먹다 보면 한줄, 어느새 두 줄을 순식간에 먹게 된다.
혹 고추냉이가 많이 풀어진 쪽 간장에 순간 매워서 어쩔 줄 모게 되지만 그조차도 입맛을 돋우는 역할을 해준다.- P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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