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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국 아빠 피터의 하루 3분 영어 대화 (스프링)
  • 피터 빈트
  • 22,500원 (10%1,250)
  • 2024-10-23
  • : 3,125

이 책은 아빠와 아이가 매일 3분정도의 시간을 내어 하루 한문장씩 영어로 대화를 하는 내용이 담겨있는 영어 회화 일력이다. 부모가 아이와 대화를 나누는 내용이라는 것은 그리 큰 관심거리가 아니었으나 - 주위에 아이가 없으니 당연한 것이 아니겠는가, 싶지만 영어회화라는 것은 기본적으로 쉬운 기본이 되는 대화부터, 일상적으로 가장 많이 나누게 되는 대화부터 익히는 것이기에 아이를 대상으로 한 회화라면 어렵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에 더해 기본부터 익혀나갈 수 있다는 생각이 들어 쉬운 책으로 자신감을 얻어가며 영어말하기를 배울 수 있을 것 같았다. 그에 더해 '영국아빠 피터'라니. 

'영국아빠 피터'라는 제목이 없었다면 아이와의 대화라는 것 역시 큰 관심을 끌지 못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하면서 책을 펼쳤다.


하르의 대화 구성은 아이와 아빠의 대화로 이루어지는 두 문장인데, 오늘의 표현으로 부가설명을 덧붙이거나 표현의 차이, 한 단어의 여러 의미 등을 따로 언급해주고 있다. 날마다 피터의 발음으로 들을 수 있는 큐알코드가 담겨있다. 영어로 말하는 것은 읽고 쓰는 것과는 또 달라서 일상적으로 하고 싶은 말을 발로 말로 할 수 있는 것은 쉽지 않은데 아이와 영어로 대화를 하고 싶다면 이 책은 그 시작점으로 가장 좋은 것 같다. 문장이 어렵지 않고 분량도 많지 않아 공부가 아니라 하루의 일과 중 잠깐 짬을 내어 아이와 일상적인 대화를 하며 영어를 공부할수도 있을 것 같다. 


지금까지 봤던 하루한문장 개념의 일력과 다른 부분은 아이와 함께 한다는 특성이 있어서 그런지 책으로써의 기능만이 아니라 하루의 분량을 완벽히 자신의 것으로 만들었는지를 표시하고 문장을 써보는 노트의 기능까지 갖추고 있다. 이런 부분은 잘 활용한다면 1년동안 영어일기장으로도 활용할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해보게 되고. 


다만 아이와 함께라면 좋은 교재로 활용할 수 있는 일력이지만 일상회화의 기본으로 성인이 활용하기에는 적당하지 않은 것 같다는 것이 결론이다. 기본적인 대화를 통해 영어를 잘하지 못하는 성인도 자신감을 갖고 영어로 말하기를 잘하고 싶다면 날마다 하루의 표현을 온전히 자기것으로 소화하면서 익힌다면 730개의 문장과 더불어 조금더 확장된 문장을 익혀 말하기 습관을 들이려고 한다면 괜찮은 책이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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