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전체보기

알라딘

서재
장바구니
놀이터
  • 프리미어 스티커 페인팅북 : 명화
  • 베이직콘텐츠랩
  • 14,400원 (10%800)
  • 2021-02-15
  • : 1,353

안티 스트레스 힐링북

스티커 페인팅북에 따라붙는 말이다. 실제로 안티 스트레스의 효과가 있을까, 싶지만 해보면 안다. 꽤 오래전에 스티커북을 처음 받았을 때는 별 느낌이 없었고 스티커 번호를 찾아 붙이는 것이 그리 재미있지도 않았었다. 그래서 별다른 관심을 갖지 않았었는데 얼마전 시간을 보내기가 무료해 스티커북을 집어들어봤는데 은근 재미있었다. 그제야 예전의 것은 어린이용이라 그런지 스티커도 크고 숫자도 많지 않아 재미없었던 것인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런 정도라면 정말 어떤 색을 칠해야 좋을까 고민하고 어울리지 않으면 괜히 속상한 컬러링북과는 달리 정말 아무 생각없이 번호에 맞는 스티커를 찾아 붙이기만 하면 되는 것이라 진짜 안티 스트레스 힐링의 효과를 보는 느낌이 들었다. - 나의 이런 말에 친구는 손이 똥손이라 정교하게 붙이지 못하면 그것 자체가 스트레스가 된다며 반론을 펼치기는 했지만.


이 스티커북에는 프리미어가 붙어있고 그에 걸맞게 스티커북의 재질도 탄탄하고 두껍다. 그리고 세계의 명화 작품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점선으로 된 부분을 뜯어내어 스티커를 다 붙이고 나면 액자에 담거나 액자 형태로 만들어 인테리어 소품으로 활용할수도 있게 되어 있다. 

저녁시간에 짬짬이 스티커북을 펼쳐놓고 번호에 맞는 공간을 찾아 스티커를 붙이다보면 안티 스트레스 효과에 더하여 손운동을 하고 두뇌활동도 하면서 치매예방도 할 수 있고 집중력을 키울수도 있다는 생각이 든다. 손쉽게 붙일 수 있는 방법은 스티커를 붙여야하는 작품의 번호에 맞게 스티커를 찾는 것이지만 붙이는 것이 목적이 아니니 순서대로 A1부터 시작하여 하나씩 찾아가기 시작하는 방법을 쓴다. 


첫작품으로 고흐의 해바라기를 해볼까 했는데 이건 무려 스티커가 A에서 F까지 있는 작품이라 생각을 바꿔 들라크루아의 민중을 이끄는 자유의 여신을 완성했다. 번호 순서대로 찾아가며 스티커를 붙이는 것은 퍼즐맞추기의 판을 놓고 하나씩 맞춰가는 것과 비슷한 재미를 느낄 수 있다. 


- 나름 심혈을 기울였는데 빈틈이 보여서.. 이런 것이 또 다른 스트레스가 될까 두렵지만 그래도 완성의 재미가 더 크다.



하나의 작품을 끝내고 이제 고흐의 해바라기를 시작했다. 예상보다 더 넓게 퍼져있기는 하지만 A1을 금세 찾고 A3부터 8까지 여러번을 훑어볼때까지도 A2는 절대 눈에 안띌 것 같았지만 어느 순간 발견하게 되면 신나서 스티커를 붙이고 스티커를 붙이는데 집중을 하다가 그동안 찾았던 번호를 또 잊어버리기도 하지만 조금씩 속도가 붙기 시작한다. 시간 가는 줄 모르고 하게 되는 단점을 뺀다면 꽤 재미있다. 특히 명화 스티커 페인팅 북이라 그림을 완성해가는 느낌도 좋다. 이러다가 또 책읽는 시간을 줄어들고 스티커 붙이기에 빠져들까 걱정될만큼 별 생각없이 즐기는 재미가 있는 안티스트레스 힐링 북,임은 인정!



  • 댓글쓰기
  • 좋아요
  • 공유하기
  • 찜하기
로그인 l PC버전 l 전체 메뉴 l 나의 서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