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이 되면 당연히 성숙하고 멋진 사람이 될 줄 알았다. 그러나 당연한 것은 없었다.
나이만 들었지 어릴 때와 다름 없는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어릴 때 보고 상상했던 어른은 환상이었나?
사이토 다카시의 '여전히 서툰 어른입니다'는 처음 어른이 된 사람들에게 심지를 굳혀준다.
어떻게 하면 좋은 어른이 될 수 있는지, 내딛는 발자국이 힘들지 않도록 옆에서 도와준다.
나의 감정을 대하는 태도, 타인을 대하는 태도, 세상을 대하는 태도, 그리고 미래를 준비하는 방법에서 한 줄의 팁이라도 얻는다면 저자는 기뻐하지 않을까.
오늘도 여전히 자신이 어른이라는 점에 대하여 어색한 사람들을 위하여, 직장으로 향하는 발걸음이 무거운 사람들을 위하여,
사이토 다카시는 쉬운 조언으로 위로한다.
여전히 서툰 어른입니다는, 주말 저녁 찬 맥주 한 캔을 읽으며 술술 읽어내리기 좋은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