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 마더. 그녀는 미쳤다. 성공에 미쳤다.
그런데 문제는 그렇게 미치지 않으면 결코 성공할 수 없다는 데 있다.
누구나 성공을 꿈꾸지 않는가? 그러면 미쳐라.
아이가 포기하게 내버려두지 말라.
여기서 성공은 남보다 뛰어남을 의미한다.
남보다 뛰어남을 확인하고 인정받는 순간의 짜릿함.
그녀는 아이들에게 그것을 맛보게 했다.
그러나 그 순간의 행복을 위해 그녀와 아이이들이 치러야 하는 댓가는 너무 혹독하다.
어린 시절에 대한 미국식 사고와 중국식 사고의 차이-
미국식: 자발성과 자유, 발견과 경험으로 가득해야 한다.
중국식: 훈련기간, 즉 인격을 쌓고 미래를 위해 투자하는 시간이다.
어찌보면 둘 다 맞는 말인데 접근방법이 천지차이이다.
멋모르고 지나가버리는 어린 시절(초등학교까지)을 사육할 것인가? 방목할 것인가?
고민스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