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전현수박사를 알게 된 것은 유튜브의 마음테라피 강의를 통해서다.
'내 생각은 왜 항상 부정적이고 극단적일까?
나만 그런가? --그것이 궁금했다.
아예 생각을 하지 말고 살자!
마음을 비우자!' --가끔씩 이런 결심을 해보지만 오래 가지 못했다.
내 생각의 질에 대해 늘 생각해오던 차에 <생각사용설명서>를 만나게 되었다.
왜 과거의 좋은 생각보다 나쁜 생각이 더 먼저 많이 떠오를까?
그것이 힘이 세기때문이고, 대부분의 사람들도 그렇다는 말에 얼마나 위안을 받았던지.
미래에 대한 불안이나 걱정도 마찬가지.
좋은생각 희망찬 생각보다는 불안이나 걱정이 힘이 세기 때문에 먼저 떠오른다.
그러면 이 힘센 나쁜 기운들을 어쩔 것인가?
그래서 생각사용설명서가 필요하다.
과거로 미래로 달아나서 나를 괴롭히는 생각들을
현재로 붙잡아와서 말뚝에 묶어두자.
어떻게?
생각이 달아나려는 순간, 깨달아라.
음, 너 또 달아나려고 하는거지? 라고.
붙잡은 생각을 현재에 묶어두는 가장 쉬운 기본방법은 호흡에 집중하기.
들숨과 날숨을 느끼며 호흡한다.
생각이 현재에 머물면 눈에 보이는 것, 들리는 것을 있는 그대로 보고 들을 수가 있다.
있는 그대로 보고 듣는 능력. 거기에서 지혜가 나온다.
지혜롭게 살면 모두가 편하다.
이거, 요약하니 단순명료하다.
하지만 훈련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