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긴 말이 필요없을 것 같다. 난 첫장을 넘긴 후부터 마지막 장을 넘길 때까지 단 한번도 눈을 떼지 못했다. 말그대로, 장애의 벽을 평행봉의 봉을 넘듯 "훨훨" 뛰어넘은 인간. 네버엔딩 스토리같이 펼쳐지는 그의 인생 역정은 그야말로 경이롭다.
단1%도 안돼는 가능성을 최대치로 끌어올려 현실로 이루어내버리는 그의 의지에 충격을 받았다. 그가 뛰어넘은 것은 단지 장애의 벽이라 말할 수 없다. 바로 자신이자 인간의 "한계"을 넘어선 것이다.
'존재'가 바로 '희망'이라는 말은 바로 그와 같은 이를 두고 하는 말 중의 하나일 것이다. 그래서 '희망'을 선사해준 그에게 찬사의 말이 아니라 진심으로 고마운 마음을 보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