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주) 위즈덤하우스에서 출간된 최신작 <상급지 입성 마지막 기회가 온다>를 읽게 되었다. 부동산 관련 업무로 20년 넘게 감사한 밥을 먹고 있는 나는 경력 초반에 참 많은 부동산 책들을 읽었었다.
그러나 경력이 쌓일수록 이런 류의 책들은 나의 관심에서 멀어졌다. 왜냐하면 앞에 닥친 실무를 처리하기에 바빴기 때문이었다.
그러던 중, 주변 분들의 권유를 받아 이 책을 접하게 되었다. 바쁜 일과로 하루에 수십 쪽 씩 쪼개어 열흘 정도만에 일독을 마쳤고 많은 인사이트를 얻게 되어 읽기를 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이 책의 저자이신 삼토시(필명) 님께서는 설득력있는 근거를 제시하시면서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방식이 꽤나 인상적였다. 이 책 표지 중간에 '빅데이터로 짚어낸 다시 오지 않을 부의 타이밍'이라는 문구가 나의 시선을 강하게 끌었다.
사실 부동산 관련 데이터는 차고도 넘칠 정도로 많다. 그러나 그 정보들을 독해야하여 내것으로 만드는 것은 또 다른 부분이다. 정보가 많으면 뭐하겠는가. 그것을 읽어내고 앞 날을 예측할 수 없다면 그냥 글자 모음에 불과하지 않은가 말이다.
이 책은 부동산, 그 중에서도 아파트 시장을 조망하는 안목을 키워주고 2부에서는 '어디를 사야 할까?'라는 주제로 서울과 수도권을 비롯하여 부산 지역까지 전국의 주요 핵심 단지들을 지도와 함께 상세히 안내하고 있다.
안정적인 소득과 아파트 투자에 관심을 가진 독자라면, 이 책을 통해 귀중한 힌트를 얻을 것이며 아파트 거래와 밀접한 업무를 보시는 분들도 이 책에서 얻을 만한 좋은 정보가 많이 있으므로 이웃님들께도 이 책을 꼭 추천드리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