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회 브런치북 대상 수상작을 기반으로 작은 브랜드를 위해 100만 원의 광고비부터 시작해 단계별 예산에 따른 가장 효율적인 광고 운영 전략을 담은 한빛미디어의 신간 100만 원 마케팅 책을 읽었다.
이 책을 꼭 보고 싶었는데 좋은 기회를 얻게 되어 읽었고 저의 리뷰를 통해서 간접 체험과 책 선택의 팁을 드리고 싶었다.
제 1장 중에서
제1장에서는 마케팅의 기본을 다진다. 광고의 자격, 전체를 보는 마케터, 적절한 광고비용, 광고에도 실패할 여유가 필요하다는 등의 주옥 같은 내용들이 많았다.
광고비를 현명하게 '분산하는 것'에 관한 이야기에서 마케터 마다 본인이 가장 잘 운영하고 성과도 좋은 핵심 광고가 있다는 것인데, 그 주력 분야에 매몰되다 보면 다른 중요한 것들을 놓치는 것이 있고 이를 조심하라는 조언이 좋았다.
결론은 핵심 광고의 비중을 50% 미만으로 유지할 것을 조언하고 있다. 광고 실패를 경험한 나 역시 상당히 가슴에 와 닿는 부분이었다.
제 2장 중에서
제2장의 메인 주제는 '100만원으로 시작하는 온라인 광고'이고 저자의 광고 실퍠 사례를 통해 '살아남는 법'을 배우는 내용이다.
구글, 네이버, 카카오 등의 온라인 매체에서 광고했던 여러 실패 사례들이 나오는데, 위 본문사진은 그 중 하나인 카카오 광고 100만 원 실패 사례를 꼼꼼히 분석해 놓은 모습이 인상적였다. 이런 실제 사례들이 매체별로 여러 개 제시되어있는데, 이를 통해 상당한 힌트를 얻을 수 있었다.
또한 제2장의 내용 중에는 광고비를 '늘려야 하는 시점'은 언제인지 구체적으로 알려주고 있다. 이 사례에서 저자께서는 130만원으로 시작한 광고가 나중에는 5900만원까지 증액하게 된 경우를 자세히 설명해주고 계신데, 정작 광고비를 늘려야 하는 시점을 놓쳐서 기회를 잡지 못한 경우도 언급하면서 현장에서 경험한 실전들을 보여주고 있었다.
제 3장 중에서
제3장의 메인 타이틀은 '온라인 광고의 변화'이고 여기서는 '변화하는 광고 시장에서 살아남기'에 관한 것들을 구체적으로 살펴본다. 퍼포먼스 마케팅, 영상 광고, SNS광고, 머신러닝 광고, 당근 마켓 등 총 9개의 소주제로 분류하고 설명하여 다른 장보다 내용이 많았다.
저자는 퍼포먼스 마케팅이 점차 어려워지고 있으나, 이는 역으로 '진정한 퍼포먼스 마케팅의 시대'로 접어들었음을 알려주는 신호라고도 말하고 계시다.
즉 영상광고는 예전에는 온라인에서 낯선 광고 였으나, 이것은 비싼 통신비와 모바일의 성능이 낮았을 때의 이야기이고 지금은 한결 저렴해진 무제한 통신비와 스마트폰 성능의 비약적인 향상으로 더이상 '영상 광고'는 온라인 광고시장의 비주류가 아니게 되었다는 것이다.
제 4장 중에서
제 4장의 제목은 '평범하 마케터의 성장과 발전'이고 주제는 '마케터로 버티고 살아남기'이다. 8가지 소주제로 광고비 절약법, 나와 맞는 회사로 이직하는 방법, 스타트업 마케터의 현실과 가능성, 40대 평범한 마케터의 생존 방법 등 저자가 현장에서 경험한 내용을 기초로 다양한 가이드가 제공된다.
일반적으로 CTR이 높은 것은 긍정적인 것인데, 경우에 따라 CTR을 일부러 낮추기도 한다. 왜냐하면 온라인 마케팅은 대부분 클릭당 비용이 올라가는 CPC 방식인데, 전환율이 낮을 것으로 예상되는 클릭이 많아봐야 광고비용만 올라갈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책에는 CTR을 낮출 수 있는 구체적인 조건과 함께 CTR을 극단적으로 낮추었으나 노출은 극대화 하면서 광고비를 절감했던 실 사례도 보여주고 있었다.
제 5장 중에서
제5장의 제목은 '내 상품을 고객에게 전달하는 힘'이고 부제는 '장점은 드러내고 단점은 숨기기'이다. 5장에서는 4개의 소주제로 나누어서 설명하는데 '작은 회사와 스타트업 상품이 시장에 진입하는 법, 내 상품과 서비스의 장점 찾아내기' 등이 인상적였다.
시대가 바뀌었고 기발한 아이디어를 저비용에 결합시켜 이 귀중한 마케팅을 꾀할 수 있는 여지도 있는 현실이기도 하다. '작은 회사와 스타트업 상품이 시장에 진입하는 법'에 관한 이야기가 나온다. 역시나 말이 쉽지 작은 회사와 이제 출발한 스타트업의 상품이 얼마나 어렵겠는가.
이 또한 경험이 풍부한 저자의 침착하고 냉정한 조언을 들을 필요가 있어보인다.
일독 후 소감
이 책을 택한 것은 제목이 주는 현실감이 크게 느껴졌기 때문이었다.
'100만원 마케팅'이라 ... 매우 현실적이지 않은가 말이다. 물론 이 책의 내용은 100만원 짜리 마케팅에만 머무는 것이 아니다.
치열한 마케팅의 현장에서 많은 경험과 노하우를 쌓아온 저자께서 알려주는 마케팅 팁들은 나에게 많은 도움이 되었고 리뷰를 마치고 나는 한동안 이 책을 몇 번 더 읽어보려고 한다. 앞으로 나의 일에 여기에서 제시된 방법들을 적용해보기 위해서다.
이번 리뷰는 "한빛미디어 <나는 리뷰어다> 활동을 위해서 책을 제공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