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자주 선물하는 몇 가지 종류가 있는데, 최근에 주변사람들에게 곧잘 선물했던 것이 바로 <인생>이다. 삶의 불운이,즉 뼈져리게 아팠던 그 불운이 행운이었다는 사실은 시간이 흐른위에야 밝혀지는데, 그러나 그것은 상황의 변화에 의해서 알려지게 되는 객관적 사실이 아니다. 상황이 변한다해도, 그것은 깨달을 수 없는, 자기 삶에 대한 반성과 고뇌가 없다면, 그것은 여전히 불운으로만 남는다. 불운을 행운으로 바꾸는 것은 그 사실을 인식할 수 있는 삶에 대한 어떤 눈이 필요하다. 그 눈을 떠가는 것. 그것이 바로 삶이 아닐까? 부정에서 긍정으로 전환하는 것은 자기 삶에 마주하는 어떤 마음과 관련된 것이 아닐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