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서재

사랑만하다
  • 프렌치 다이어리
  • 신민아
  • 11,700원 (10%650)
  • 2009-03-27
  • : 209
 
크게 기대하고 읽지는 않았지만 마지막페이지를 덮으면서 든 생각은 "이게 뭐야.." 였다.

그동안의 비슷비슷한 여행서들에 익숙해져있던 탓도 있겠지만 책이 아니라 어떤 안내서를 읽은 느낌이랄까..

모델 겸 여배우의 다른 시선으로 본 파리를 기대했는데..

여행의 원 목적이 방송이긴하지만 신민아의 여행기가 아니라 방송사의 여행서 같아서 더 실망스러웠다..

한 페이지에 하나씩 소개해 놓은 샵들..

잘 찍어놓은 패션잡지 같은 사진들..

물론 우리가 실제 여행을 갔더라면 들어가보지 않았을 독특한 곳을 소개받았다는 새로운 면도 있겠지만 그마저 수박 겉핥기처럼 얕아서 이쁜 잡지 한권 본 것처럼 휙~ 지나가버린다..

 

이럴땐 치우친 나의 책읽기 성향이 보이는 것 같아 씁쓸하지만..

왠지 난 책읽은 것 같지않아 서운하다..

 

다른 분들처럼 이쁜 사진을 본것으로 만족해야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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