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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만하다
 

정유회사 사장인 해리는 저승과 이승의 경계에서 마음으로 하는 경영 다섯가지 원칙을 지키기로 약속하고 다시 자신의 삶으로 돌아가게 된다. 24시간의 여유를 가지고..

이렇게 이 책은 시작된다.

해리는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전형적인 관리자, CEO의 모습이다.

아니, 멀리서 찾을 필요없이 누구라도 관리자의 위치가 되면 흔히 해리처럼 될것이다.

아마 나 자신도 그럴것이다.

 

해리의 멘토, 셀레나는 그에게  마음으로 하는 경영 다섯가지 원칙을 알려준다.

가족과 회사 사원들에게 이 다섯가지를 전부 실천하며 배려와 사랑을 배우라고..

 

H : Hear and understand me.

저의 이야기를 듣고 이해해 주십시오.

 

E : even if you disagree, please don`t make me wrong.

저의 의견을 받아들이지 않더라도 인격을 나무라진 마십시오.

 

A : Acknowledge the greatness within me.

저에게 숨겨진 장점을 인정해 주십시오.

 

R : Remember to look for my loving intentions.

애정이 담긴 저의 뜻을 꼭 찾아봐 주십시오.

 

T : Tell me the truth with compassion.

따뜻한 마음으로 저에게 진실을 말씀해 주십시오.

 

HEArt..

솔직히 난 가슴, 마음을 뜻하는 줄알았다..  ㅋㅋ

요즘 흔히 보아온 자기개발서와는 달리 참 특이한 원칙이다.

특히 "저의 의견을 받아들이진 않더라도 인격을 나무라진 마십시오" 라니..

 

그러나, 올해로 7년째 직장생활을 해오면서 가만히 생각해보니 참 정곡을 제대로 찌르는 원칙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학교나 직장, 심지어 가정에서도 우리는 수많은 얘기와 질문과 의견을 말하면서 살아간다.

과연 우리는 서로서로에게 대화나 의견과 상관없이 인격을 나무라지는 않았는지, 서로가 서로에게 상처가 되지는 않았는지 생각해볼 문제다. 

주인공 해리처럼 우리도 좀 더 남을 위한 배려와 사랑에 익숙해지도록 변화하면 좋겠다.

 

가끔 지난 날들을 생각해보면 "그때 그러지 말걸.. " 하는 후회가 되는 일들이 참 많다. 단지 후회보다는 이 책의 해리처럼 다시 심기일전 시작하는 계기가 더 중요하지 않을까..

이제라도 이런 멘토를 만나게 되서 참 기쁘다.

사람과 사람사이, 관계에 많은 도움이 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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