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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단한 맘 @gbb_mom 서평단 모집을 통해 행복우물출판사 @happypress_publishing 로부터 #도서제공 을 받아 자유롭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중국이 대만을 포기하지 않는 이유는 양안은 하나라는 의식을 내세우기는 하지만 대만에 대한 동족 의식보다는 외세가 내정을 간섭하는 데 대한 반감도 크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이미 전 방면에서 미국과 대등한 수준에 이르렀거나 미국을 추월할 영역들이 넘치는 중국이다. AI야 그렇다 해도 양자컴퓨터와 로봇, 인공태양 원자로 등 이번 세기의 획을 그을 기술들에서 미국을 추월할 가능성이 높은 중국이다. (유투브 채널 SOD의 권순용 씨가 언급했듯 이미 세계의 과학 학술지들에서 미국 연구 논문이 인용되는 경우보다 중국 연구 논문이 인용되는 경우가 더욱 많은 것이 중국과 미국의 격차가 조만간 역전될 가능성을 말해주고 있기도 하다) 권순용 씨의 말처럼 중국은 결코 만만한 2인자로 멈춰있고자 하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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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대만의 지키미 노릇을 하는 것도 결코 대만을 수호해 주고자 하는 정의감 때문이 아닐 것임은 이제까지 역사 속에서 미국이란 나라가 적국과 우방국을 가리지 않고 해왔던 모략들을 보아도 알 수 있다. 그들의 야료는 남미와 중동, 아시아에서 그랬듯 대한민국에서 역시 이어졌다. 한국 전쟁 직전 북한이 전진 배치를 끝낸 정보를 입수하고 나서 애치슨 라인을 선언하며 한국을 극동 방위선에서 제외하고 철수함으로써 한국 전쟁을 유도했다. 전쟁 발발 후에는 참전하여 중국, 러시아와 세계전 양상의 국지전을 치르며 새로이 소련과 미국의 양강 구도를 그려내어 새로운 세계 질서를 정립했다. 이 새로운 세계 질서의 구도를 그리면서 미국이 단일 패권국가로 군림하는 세계상을 만들어 내기 위해 한국 전쟁이 필요했던 것이다.
아무런 이윤없이 정의라는 명분을 내세우지 않는 세계 외교상을 볼 때 그리고 그런 세계에서도 가장 두드러진 불량국가 미국의 실체를 고려할 때 평화를 위해 대만을 지켜준다는 그들의 허울을 믿을 머저리들은 미국인 중에도 없을 것이다. 그렇다고 TSMC의 세계 파운드리 시장점유율을 고려해 그에 대한 영향을 우려한 선택이라고만 보기도 어렵다. 아마도 미국은 새로운 세계 질서를 재창조하기 위한 판을 짜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단일 패권 국가 미국의 아성이 무너져가고 있는 이때 다극화된 패권 시대로 이양되어 가는 지점에서 등장할 것은 패권을 경쟁하는 소수 국가들이 아닌 약소한 다수 국가들의 안정과 평화에 대한 요구일 것이다. 그들은 아마도 UN과 같은 국제기구의 영향력이 확장되어 실제적 제재가 가능한 체제로 권한이 강화되길 바랄 것이다. 그러한 과정에서 국제기구가 세계 정부 형태로 재조율 되기를 원할 가능성도 높아진다. 이때 세계 단일 정부 형태가 갖춰진다면 분명 어느 국가는 강력한 영향력을 지니게 된다. 미국이 대전략 차원의 장기 플랜을 갖는다면 바로 이것일 것이다. 세계 정부에서 강력한 영향력을 가진 지역이 되는 것 말이다. 그런데 이러한 전환점에서 이런 영향력을 가지려면 다수 국가가 국제기구의 권한이 강화되거나 새로운 국제적 기구의 등장을 요구하는 상황이 유도되어야 하는 상황이 선제 되어야 한다. 바로 전쟁과 혼란, 불안한 국제 사회, 각국 정부의 존립이 위태로운 상황 말이다. 그런 상황을 가져오는 여정이 바로 1차 팬데믹 이후 이제까지의 세계상이고 이건 앞으로 더욱 격화될 것이다. 세계 정부를 구상하는 미국과 서구의 주도 세력으로서는 세계대전이 불가피하다는 말이다.
대만 문제는 중국이 분란의 핵심인 것 같겠지만 분명 미국이 유도하고 주도하고 있다. 대만 독립을 외치는 친미 대만 정치 지도자들을 지원해 반중국 양상과 전쟁 불사 정서를 대중화하는 배후에는 바로 미국이 있으니 말이다. 우크라이나가 돈바스 지역을 일주일 동안 포격해서 러시아의 전쟁 개시를 유도한 배후에도 바로 미국과 서구 세력들이 있었다. 젤렌스키 단독 판단만으로 돈바스 지역 민중에게 포격을 일주일간이나 지속해서 러시아가 전쟁을 개시하도록 유도했을 리 없지 않은가 말이다. 이미 다극화 시대를 예견한 미국 지도층들이 미국 단일 패권 유지가 불가능한 것이 역사의 흐름임을 수긍하고 다극화 시대에 대한 안배를 마치고서 한수 한수 포석을 두고 있었다고 보인다. 이 전쟁의 시작으로 우리는 세계대전을 향하고 있고 그 여정에서 UN의 권한 강화를 거치거나 아니면 혁신적 전환으로 바로 세계 정부의 출현을 목도하게 될 것이다. 이러한 목격은 알파 세대가 중년이 되기 전에 마주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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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건 지금의 미중 간의 대립은 물리적 충돌을 피할 수 없으며 그건 당면한 현실 속에서 부정할 수 없는 미래다. 대만 역시 그걸 확실히 알기에 초등학생까지도 사격 등 군사 훈련을 지속하고 있는 것이다. 공중파 방송 뉴스 프로그램과 시사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을 보면 대만에서는 초등학교 저학년생부터 남녀 아이를 가리지 않고 실전을 위한 수준의 군사 훈련을 받고 있다. 이 전쟁은 분명 어린이들까지도 희생시킬 것이다. 막을 수 있으면 막아야 하고 피할 수 있으면 피해야 하는데도 불구하고 대만 정부는 전쟁을 피하는 것이 아니라 어린이를 훈련시키고 있고 대만 국민들 역시 그에 저항하지 않고 있다.
만일 중국이 대만을 빠른 시간 안에 공격할 것이라면 중국과 미국은 아마 전쟁의 초기 한반도에서 대리전을 치르며 서로의 군사적 역량을 가늠해 보려 할 수도 있다. 아마 중국은 북한이 2차 한국전쟁을 도발하도록 유도할 것이고 이에 한반도 내 국지전이면서도 중국의 우방과 미국의 우방들이 동원되는 양상으로 국지전 양상의 세계전이 될 가능성이 높다. 이미 한국에서는 전국 각지에서 군사 무기가 유출된 흔적이나 외부 군사 무기가 민간 지역에 유입된 정황들이 속속 발견되고 있다. 수류탄이 발견된 사례, 탄환과 탄창과 함께 버젓이 북한 담배가 옆에 놓인 현장까지 발견되는 상황이 뉴스에 오르내리고 있다.
군 장성 출신인 국민의 힘 한기호 의원께서 최근 청문회에서 하신 발언을 간략히 정리하자면 현재 전방에 5명이 있어야 할 군단장 중 세 명의 자리가 공석이라고 한다. 게다가 수방 사령관, 특전 사령관, 방첩 사령관, 정보 사령관, 미사일 전략 사령관 등 지휘관의 75%가 공석이라고 한다. 드론 사령관도 재판정에 불려다니기 바빠 군 지휘 계통 전체가 마비된 상황이다. 더욱이 각 중대 내 4명이 존재해야 할 소대장이 모두 있는 곳이 드물고 대부분 3명이 자리하며 다 부사관이 대리하는 체제라고 한다. 현재 우리 군은 무방비 상태이다. 의도적인 것인지 운명적인 것인지 현재 전쟁이 발발한다면 한국은 그대로 무력하게 북한에 합병되는 수순일 수밖에 없는 상황을 걷고 있다. 하지만 사회적으로 아무런 반향이 없는 것이다. 이미 국가적 국민적 대응력을 우리는 잃었다는 증거를 우리는 목도하고 있는 것이다.
사회적으로는 중국 무비자 입국을 앞두고 충남에서 하반신만 발견된 여성 시신이 있었다. 제주에서도 인천에서도 시신 발견은 즐비하고 전라도 지역에서는 타 지역들의 의문사 시신 발견을 모두 합해도 비등하지 않을 숫자의 시신들이 매해 발견되고 있으며 인천에서는 머리가 사라진 시신까지 발견되었다. 그리고 인천 역시도 점차 전라도 지역과 같이 시신 발견 건수가 늘어가고 있다. 이러한 문제에 대중은 관심을 갖지도 않는다. 사회고발이나 시사 유투버들도 정치 문제를 다루는 데만 혈안이 되어있으며 나라가 이미 망한 것을 증거하는 이러한 문제들은 전혀 다루지 않는 실정이다. 이번 대선에서 민주당측은 선거권도 없는 중국인들에게 대선을 위한 선거운동을 차량을 정차해서도 이동하는 동안에도 중국어만으로 연설을 지속하는 방식으로 장기 연설로 진행했다. 한 나라의 대선에서 투표권이 없는 타국인을 향해 그 타국의 언어로 대선 선거운동을 진행한다는 것은 깊이 보면 망국의 길 속이라는 것을 증거하는 것이다. 아마도 조만간 2차 한국전쟁은 발발할 것이고 그제야 대중은 나라가 망했다는 것을 실감할 것이다.
최근 미국의 트럼프 대통령은 미군 장성 800명을 모아 군사 회의를 진행하며 방어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으니 공격하라고 지시했다고 한다. 방어가 아닌 공격을 하라는 말은 결국 선제 공격을 하라, 먼저 개전을 하라는 말이다. 세계는 이미 전쟁의 운명 속인 것이다. 회의 후 다소 시일이 지나 국내 공중파 방송 뉴스로 방송된 사안이다. 이미 전쟁은 피할 수 없는 경계로 들어섰다.
본서에서는 이 전쟁에 대한 미군의 대응과 역량을 간략히 보여주고 있다. 다만 저자도 언급하고 있듯 중국은 미공군의 스텔스기까지 복제해 생산하고 있으며 국내에 알려진 바로도 중국은 미공군 전투기 역시 군사산업 스파이 활동을 통해서인지 복제 생산한 전적이 있다. 중국군 전투기 중 한 종류가 미공군 전투기와 유사한 디자인과 기능인 것은 오래전에 뉴스화되기도 했다. 북한 역시 문재인 대통령이 북한에 USB를 전달한지 2~3년이 넘지 않아 한국 공군 전투기를 그대로 복제한 전투기가 제작된 것이 뉴스화 되기도 했다. 본서의 저자는 중국군 전투기의 역량은 검증되지 않았으며 미공군 전투기와 결전에서 미군 전투기를 요격할 수 있을지 의심스럽다는 평을 했던데 그 평이 더 의심스럽다.
그리고 방공시스템에서 한국, 일본, 타이완의 미사일 요격 시스템이 공조하기 쉽지 않다며 호환과 공조가 가능하도록 재정비해야 한다는 평도 있던데 전쟁 발발 시점이 가까운 지금으로서 너무 늦은 대비가 아닌가 싶다.
해군의 이지스 전력을 논하는 장도 있지만 이미 현대전은 미사일 대전으로 함정은 타겟이 되어 격침되는 가능성만 높을 뿐이지 않은가 싶다. 미사일 요격 시스템이 100%의 방어력을 갖추지 않는다면 이미 전함이라는 것은 전력을 다 보여주기도 전에 침몰하게 될 것인데 100%의 방어력을 갖춘 요격 시스템이란 현재까지는 없다. 현대전에서 함선이란 무용하다는 것을 증명하는 전쟁이 될 가능성도 높지 않나 싶다.
대만과 미군 해병대 역량을 어떻게 정찰과 상륙과 방어에 효율적으로 사용할지도 언급하고 있지만 이미 자폭 드론과 화기를 장착한 로봇이 투입될 이번 전쟁에서 인간 병사는 육군이고 해병대이고를 가리지 않고 인명 피해의 대상만 되는 양상을 보일 가능성도 높다. 청년 실업이 극대화되어 청년층의 반정부 움직임을 우려하고 있는 중국 정부에서는 전쟁 발발과 함께 중국 청년들의 징집과 전쟁 투입으로 청년층 사망을 자연 유도하는 형국이 펼쳐질 것이다. 이와 유사한 규모의 사망자 숫자가 미 육군과 해병대 그리고 그 우방국 육군과 해병대에서도 벌어질 것이다.
본서는 타이완 방어 전략이라는 제목으로 말 그대로의 군사 지침을 원론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다만 이러한 전략은 너무 정직하고 단순하고 간략하게 서술되어 있으며 명확하지만 예상 가능한 대목들만으로 등장한다. 중국군에서 알아도 상관없는 정보들만 다룰 것이기에 이 전쟁에서 동원될 최신 무기 체계들이 등장하지 않는 것은 당연하고 전쟁의 승패를 가늠해 미군에게 유리한 작전은 적국이 알고 대응할 가능성도 있으니 기록하지 않았을 것도 당연하다. 이 책의 집필 목적은 저자나 역자가 말하는 평화와 안전을 위한 미국의 전략과 시각이라는 드러난 목적보다는 전쟁 발발 시점에도 미국민들이 심리적 안정을 유지할 수 있도록 미국은 이러한 대안이 있고 중국군은 미군과 대등하지 않다는 안도감을 미국민들에게 가져다주기 위한 의도가 크지 않나 싶다.
이 책만으로는 미국의 절대적 우위라던가 승리를 미군에게만 가져다줄 전략이 구체적으로 보일 수 없다. 다만 군사적 FM이 어떠한지 알고 싶은 사람들에게 적절한 정보가 되어줄 책이지 않을까 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