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6월 11일 읽고 쓰다
"물론 아직은 미진하다고 생각해.
당신은 열의가 부족해.
하고 싶지 않은 일을 시키면 표정이 변하고 한숨부터 쉬지.
그걸 내가 모른다고 생각한다면 큰 오산이야.
그냥 당신이 아직 성숙하지 않았다는 표시 정도였으면 해."
-275p
타인의 취향은 내가 말할 바가 아니나,
이 책(특히 2권)은 시간낭비. (쓰레기.라는 말을 가까스로 참았다)
1권의 수다스러움은 신선한 깜찍함이었으나
2권의 수다스러움은 정말....머리가 아플 정도.
세상에..
읽고 나서 이렇게 싫어진 이게 처음일 듯.
모든 책이 교훈이 이야기 할 필요도 없고
모든 책이 목적성이 뚜렷하게 있어야 할 필요는 없지만
읽고 나서 아무것도 느껴지지 않는 책이란
참 허무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