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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비의 서재
  • 실전 퀀트투자
  • 홍용찬
  • 18,900원 (10%1,050)
  • 2025-05-02
  • : 500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요즘 흔들리는 미국 주식 시장


최근 미국 주식 시장이 요동치고 있다. 작년까지만 해도 그동안 그래왔듯이 역시 꾸준히 우상향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많은 미국 주식 투자자들에게 "역시 나스닥!"이라는 믿음감을 주었다. 하지만 2025년 4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하였고, 전 세계에 높은 관세를 부과하기 시작하면서 시장은 큰 충격에 빠졌다. 이로 인해 나스닥이 하루 만에 -12%가 빠지는 날도 있고, 트럼프의 SNS 글 하나로 갑자기 급등하는 등 마치 코인 시장처럼 역동적인 등락을 보이고 있다. 점점 사람들이 공포에 빠지며 미국의 주식 시장은 너무 고평가되어 있다는 이야기가 나오기 시작했고, 경기 침체가 점점 가시화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앞으로 투자 전략을 어떻게 짜야 할지, 포트폴리오는 어떻게 조정해야 할지에 대한 고민이 깊어진다.





흔들리는 시장 속 흔들리지 않는 법


이렇게 흔들리는 시장에서 막연함, 불확실함에서 벗어나게 도와주는 책이 있다. 바로 저자 홍용찬의 <실전 퀀트투자>이다. 이 책은 투자 전략을 감이 아닌, 데이터와 팩트로 세우는 방법을 알려주는 투자 입문서이다. 퀀트란, 간단히 말해 숫자와 통계에 기반한 계량 투자 방법을 뜻한다.





투자 방법에 대한 책이라서 어려울 것이라는 생각이 들지만, 투자 초보자도 충분히 이해할 수 있도록 쉬운 설명이 담겨 있다. 퀀트의 개념뿐만 아니라, 주식 투자를 하는 사람이라면 꼭 알고 있어야 할 PER, ROE 등의 지표들도 함께 설명한다.





감이 아닌, 데이터로 접근하는 투자​


주식에 있어서 감이라는 것은 사람이라서 어쩔 수 없이 생기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아무래도 돈이 걸려있다 보니 '이제 올라가겠지.'라는 마음에 손절하지 못하고, '더 올라가겠지.'라는 마음에 익절 타이밍을 놓치고 더 적은 수익을 보게 된다. 퀀트투자는 투자자가 초보이던 고수이던 감이라는 것을 완전히 배제하고 이루어지는 투자이므로 심리적 압박감에서 벗어날 수 있다.





또한, 주식 투자에서 전해져 내려오는 "PER이 낮으면 저평가다", "고배당주가 안전하다" 등의 조언을 많이 들어왔을 텐데, 과연 이게 정말일지, "유명한 사람이 그렇다더라."가 아닌, 온전히 백테스트 데이터로만 확인하기 때문에 누구나 객관적인 시각으로 바라볼 수 있게 된다. 이 책을 통해 그동안 가지고 있던 기존의 통념을 내려놓고, 감정적인 투자 자세를 내려놓고, 온전히 백테스트 결과를 통해 투자 원리를 파악하고 조금씩 실전에 적용함으로써 객관적인 판단력을 길러보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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