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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부터 치수(治)는 목민관들이 가장 중요시 여기는 덕목 중 하나다. 최치원은 당시 위천의 잦은 범람으로 수해가 빈번한 이곳에 둑을 쌓아 물줄기를 돌리고, 인근 지리산과 백운산 일대의 활엽수를 옮겨다가 강둑에 심어 인공적인 숲을 만들었다. 전설에 따르면 최치원이 금으로 만든 호미로 단 하루 만에 상림을만들었다고 한다. 그 후 아무리 큰물이 져도 함양은 홍수로부터 안전할 수 있었다. 대관림이라 불린 숲의 규모는 길이만 3킬로미터에 달했으나 일제시대에 마을이 생기면서 상림과 하림으로 나뉘어 하림은 훼손되고 지금은 상림의 길이1.6킬로미터만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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