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이 읽는 여덟 가지 복’ 리뷰
Juwon_Park 2023/01/17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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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깊이 읽는 여덟 가지 복
- 김남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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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0) - 2023-01-05
: 554
‘산상 수훈’ 혹은 ‘팔복’으로 알려진 마태복음 5장의 시작에서 예수님은 여덟 가지 복을 말씀하시기 전에 우선 사람들을 보십니다. 여기에서의 ‘본다’는 육신의 눈으로 보는 것이 아니라, 인간의 영혼 깊은 곳을 살피셨음을 의미합니다. 사람들의 영혼의 상태를 살피시고, 그들에게 진정 필요한 말씀을 하신 것입니다.
‘심령이 가난한 자는 복이 있나니…’로 시작하는 여덟 가지 복은 얼핏 먼저 조건이 제시되고, 그것이 달성되었을 때 복이 상급으로 주어지는 것으로 오해하기 쉽습니다. 그러나 헬라어 성경을 보면 ‘복되도다!’ 하는 선언이 먼저 나옵니다. 시편 1장 1절의 선언과 같습니다. 이는 어떠한 행위의 결과로 따라오는 인과적 관계도 아니요, 물질적인 것도 아닙니다. 이는 영적인 복이요, 하나님의 자녀로서 누릴 수 있는 복입니다.
가난하고, 애통하고, 의에 주리는 것은 일반적인 의미에서는 결핍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떠나서는 참된 행복이 없다고 확신하는 그리스도인들에게, 그 결핍은 하나님으로만 채울 수 있는 결핍이기에 귀한 것입니다.
참된 행복을 가르쳐 주시기 위해,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 세상에 오셨습니다. 김남준 목사님의 ‘깊이 읽는 여덟 가지 복’을 읽다 보면, 이 행복은 우리가 무언가를 갖거나, 행함으로써 얻는 것이 아님을 깨닫게 됩니다.
우리는 ‘되어야’ 합니다.
우리는 가난한 마음으로 하나님을 찾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2장).
현실이 하나님의 뜻과 같지 않음에 울 줄 아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3장).
자기가 죄인임을 알고, 그럼에도 하나님께서 용서해 주시고 사랑해 주신 것을 잊지 않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4장).
죄를 지을 수는 있지만 그 대가를 치를 능력은 없음을 아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5장).
남의 비참이 곧 나의 고통임을 아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6장)
말씀이 아니면 하나님의 뜻을 알 수 없음을 아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7장).
평화를 위해 부르심을 받았음을 깨닫고, 그 평화를 자신도 누리고 이웃에게도 전할 줄 아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8장)
하나님을 누림으로 박해를 견디며, 의로운 삶을 포기하지 않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9장).
마지막으로 하나님으로 인해 기뻐할 줄 아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10장).
바울의 평생 소원은 그리스도를 아는 것이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팔복은 그리스도 자신의 성품에 대한 체험을 담고 있습니다. 마땅히 본받아야 할 인격을 담고 있습니다.
김남준 목사님의 ‘깊이 읽는 여덟 가지 복’을 읽으며, 그리스도의 성품과 인격을 알고 닮아가는 귀한 기회를 얻었음에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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