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에서 제공 받아 읽고 작성함.

우리집 초등이 어렸을 때부터 책을 읽어줄 때나 우리집 초등이가 책을 읽을 때 문학 편 중에서도 동화, 창작동화 쪽은 많이 읽지만 '시'는 잘 안 읽어진 듯하다. 그래서 작년부터는 글책을 읽어주는 것은 쉽지 않아 '시'를 읽어주기 시작했다. '시'는 짧기도 하지만 언어의 울림이나 운율, 조화로 음악적 요소가 있고, 정서나 호기심을 자극하여 상상력을 자극하기에 좋아 읽어주기에 좋다. 동시를 읽어주기도 하면서 중학교 가면 배울 '현대시'들도 읽어주고 있었는데 현대시는 함축된 표현들이 많아 어렵게 다가온다. 그래서 <성격 있는 국어 수업>을 보니 '시' 속의 화자를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이 되어 있어 이 부분도 내가 읽어준다면 시를 어떻게 읽어야 하는지 시에서 말하고자 하는 포인트를 잘 끄집어내어 우리집 초등이가 중학교 가서 '시'를 배우는 데에도 도움이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성격 있는 국어 수업>은 18편의 시를 자신을 탐구하는 자기 성찰 유형, 관계 중심 안정형, 친절하고 따뜻한 수호자형, 정의로운 사회운동가형으로 마치 MBTI 성격처럼 각 시의 성격에 맞게 구성하여 시를 읽고 시적 화자를 MBTI로 추론하며 흥미롭게 읽도록 하고 있다. 시 속 표현들을 MBTI로 알아내는 듯한 느낌이 들어 청소년들은 더 관심 있게 읽을 거라는 생각이 든다. '어휘'에서는 시 속에서 쓰인 어휘들이 어떻게 해석되는지 자세하게 설명해 주고, '핵심 포인트'에서 시에서 쓰인 다양한 기법들, 시를 이해하는 관점들을 단계별로 설명해 주니 잘 이해할 수 있다. 또 '함께 읽으면 좋은 작품'도 추천하니 다른 작품을 읽으며 '시'를 더 잘 이해할 수 있고 독후 활동까지 하며 창의력, 문해력을 높일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내 학창 시절에도 배웠던 '시'들이 보이는데 중학 국어 교과서 10종에 수록된 현대시 들 중에서 수록 빈도가 높고, 시험에서 많이 다뤄지는 시들을 실었다니 이 책에 수록된 시들을 중학교 가기 전에 잘 읽어두면 비판적이고 창의적으로 '시'를 감상하는 눈이 생겨 중학 국어 실력이 자라날 것이니 현재 중학생이나 예비중학생들이 읽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