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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라겐의 바람의 집
리본아트
인터라겐  2009/08/02 17:09

뭔가 끝까지 마치는 건 없지만 이것 저것 배워 보지 않으면 애간장이 녹는다. 

이거 해보고 싶은건데.. 여기 꼭 가고 싶은데.. 아마도 이런 의지(?)덕에 늘 좋은 경험을 할 수 있는게 내 힘이 아닌가 싶다. 

지난 여름 내내 학원에 다니면서 수다떨면서 배운 나의 작품들...  

 

위에 머리핀 중에는 케잌 포장 리본도 있다.
이런 포장에 사용했던 리본은 색이 맞춰져 있기 때문에 따로 고민하지 않아도 되고 좋다.
조카가 어디갔다가 리본만 보면 들고와서 머리핀을 만들어 달라고 한다.   

장미볼펜도 인기 좋다.
곰돌이 볼펜은 파는 제품이 많다 보니깐 내가 만들고도 샀지? 하는 의심을 받지만.... 그래도 내 손에서 거듭난 내자식 같은 아이들이다...
 

어제 머리를 한 뼘이상 잘라냈다. 

내년이면 마흔살... 내 나이가 언제 이렇게 먹었는지 의문 투성이지만 긴 생머리를 해보고 싶다는 열망이 가득했다.   막연하게 내가 나이 먹고 긴 머리 치렁거리면서 다니면 그것도 예쁘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가득하다. 
편견은 깨라지만 주변을 둘러 보았을때 눈가에 이마에 주름이 자글 자글 한데 긴 생머리를 유지하는 사무실 언니늘 보면서 조금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때가 있다..  

그래서 정말 올해 꼭 긴 생머리를 해보고 마흔이 되는 내년엔 새로운 모습의 나로 태어 나고 싶었는데 이 무더위에 치렁거리는 파마머리를 보면서 80년대 미스코리아 대회 모습을 보는 것 같다는 말에 충격을 받고 잘랐다. 

그래도 아직은 어깨 넘어 내려오는 생머리로.... 

내가 만든 머리핀을 올해 열심히 하고 다니고 내년엔 확~~~~~  

이젠 또 뭘 배워 보나? 

회사에서 업무가 바뀌고 나서 하루 12시간을 꼬박 사무실에서 보낼때가 있어 슬픈 날도 많았는데 그래도 내가 뭔가를 배울 수 있고 내가 하고픈 뭔가가 생기기때문에 또 하루를 살아 가는 것 같다. 

  

처음에 책을 보다가 욕심이 생겨 학원수강.... 방법에 조금의 차이는 있지만 거의 비슷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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