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하우스는 역시 신뢰할만한 출판사입니다. 별로 잘 팔리지도 않던 캐드펠 시리즈를 20권이나 끝까지 완간해 주었고 브라운신부도 전집을 출간해 주었지요. 레이몬드 챈들러 역시 독자와의 약속을 지켰습니다. 다른 출판사들도 북하우스를 본받았으면 합니다.
야쿠모 집필이 다시 탄력을 받나 봅니다. 오랜 침묵을 깨고 8권이 나온지 얼마 안된 것 같은데 벌써 9권이 출간되었군요. 8권보다는 완성도면에서 나아졌으면 하는데 어떨런지 궁금합니다.
코난도 48권이 나왔군요.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이제 이 시리즈가 조금씩 지겨워집니다. 46권부터는 사 두고 보지도 않고 있습니다. 이런 말 하면 코난 팬들에게 욕 먹을 지도 모르나 이제 마무리를 잘 해서 유종의 미를 거두었으면 합니다. 어쨌거나 50권까지만 소장할 생각입니다. 코난 특별판도 20권에서 중단했거든요.
그리고 6월 이후로 기대작들이 많이 출간될 예정이더군요. 그 유명한 '옥문도' 에 '망량의 상자' 그리고 제가 좋아하는 작가인 히가시노 게이고의 '게임'에 '란포상 수상작품집' 등 상당한 작품들이 출간을 기다리고 있답니다. 무척이나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