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협찬 #서평 [생각의 지도](제마 엘윈 해리스/김희정 옮김, 레디투다이브)
📍부제: 크게 생각할 줄 아는 어린 철학자들의
📍분류: 문화/예술/인물, 초등 5~6학년
📍서평단 선정 도서
🔖한줄요약: 아이들에게서 한 번쯤 받아봤을 법한 질문에 대한 답변 모음집
노엄 촘스키에 꽂혀서 서평단에 신청했다. 노엄 촘스키는 대학 다닐 때 교재에 등장했던 언어학자다. 아마 영어 관련 교재였던 것 같다. 대학 졸업한지 20년이니, 이분도 나이를 꽤 드셨을 것 같은데 아직 건재하시다니, 하는 생각이 먼저 들었다.-검색하니 97세로 뜬다.
북적북적 앱에서는 이 책을 이렇게 소개한다. ‘아이들의 과학, 철학, 일상 질문 94가지를 세계적 석학이 어린이 맞춤으로 답해주는 특별한 수업을 담았다.‘ 그 94가지는 사진에 있다.
재미있는 질문도 많았는데, 주로 과학에 대한 질문이 많았던 것 같다. 과학 잡지에서 다뤄도 좋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석학들은 질문에 대한 답만 제시하는 것이 아니라, 그 답에서 파생되는 다양한 이야기도 소개하고 있다. 마치 ‘알쓸신잡‘ 같은 책이랄까. 혹은 (안 읽어봐서 모르겠지만) ‘지대넓얕‘의 어린이 편인지도.
어떤 질문은 관점에 따라 다르게 답할 수 있다는 게 신기했다. 아마, 모든 질문이 다 그렇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했다. ‘무엇이 나를 ‘나‘이게 하나요?‘라는 질문에 대한 답변이 인상적이었다.
지식이 일천하여 답변한 사람들 중 아는 사람이 거의 없었다. 노엄 촘스키, 알랭 드 보통, 리처드 도킨스([이기적 유전자] 저자), 베어 그릴스, 고든 램지, 사이먼 싱([페르마의 마지막 정리] 저자)이 내가 아는 사람의 전부였다. 이들이 답변한 질문은 아래와 같다.
✅️알랭 드 보통: 꿈은 어떻게 만들어지나요?
✅️노엄 촘스키: 왜 동물들은 우리처럼 말을 못하나요?
✅️리처드 도킨스: 우리는 모두 친척인가요?
✅️베어 그릴스: 벌레를 먹어도 될까요?
✅️고든 램지: 요리사들은 조리법 아이디어를 어떻게 얻나요?
✅️사이먼 싱: 아무것도 없던 데서 우주는 어떻게 생겨났나요?
어떤 질문은, 내가 몰랐던 내용도 나온다. 기억에 남는 질문은 ‘과거로 시간 여행을 하는 것이 가능한 날이 올까요?‘였는데, 타임머신이 있는 과거로만 시간 여행을 할 수 있다고 해서 신기하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달 위상 변화에 대한 답변과 전자에 대한 설명은 어렵다는 생각이 들었다. 전자는 아무래도 공부한지 오래돼서 그런 것 같고, 달 위상 변화는 설명을 봐도 어렵다. 내가 유독 이 분야에 약한 건지도 모르지.
마지막으로, 요즘은 교과서에 ‘혹성‘이 아니라 ‘행성‘으로 나와 있어서 번역을 바꾸어 주시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책에서 꼽은 문장
🏷꿈은 우리가 ‘우리 자신의 완전한 주인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 주는 증거이기도 해요.(28쪽)
🏷다음번에 누군가 나에게 심술궂은 행동을 할 때 이런 생각을 해 보면 좀 도움이 될 거예요. ‘저 심술궂은 사람은 왜 저렇게 기분이 나빠졌을까? 무슨 일로 저렇게 슬프고 화가 나서 나한테 심술궂게 구는 걸까?‘(111쪽)
🏷나의 생각과 행동이 나 자신과 타인 그리고 우리 주변에 미칠 수 있는 영향을 책임감 있고 분별 있게 판단하려 할 때, ‘좋은 것‘, 즉 ‘선‘이 나온다는 사실입니다.(136쪽)
🏷우리는 영원히 살 수 없기 때문에 자라서 어른이 되고, 아이를 낳아 키우고, 더 나이가 들고 죽는 것에 대한 기대를 가지고 살 수 있습니다. 우리 아이들이 태어나서 자라고, 또 그 아이들이 자라서 아이를 낳고 하는 일이 영원히 계속될 수 있는 자리를 남기고 떠나는 것이니까요.(147쪽)
🔎요조앤 @yozo_anne 이 모집한 서평단에 선정되어⠀
레디투다이브 @ready2_dive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