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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lan's small world
  • 아름답다는 건 뭘까?
  • 사이하테 타히
  • 16,200원 (10%900)
  • 2025-10-21
  • : 6,255
#도서협찬 #서평 [아름답다는 건 뭘까?](사이하테 타히/아라이 료지 그림/정수윤 옮김)
📍문학동네 그림책 서포터즈 ‘뭉끄‘ 5기 11월 도서
📍분류: 외국 그림책

사이하테 타히의 시와 아라이 료지의 그림이 어우러진 책이다. 색감이 쨍하고 채도가 높은 편이다. 유화 표현으로 부드러우면서도 거친 붓 터치를 통해 질감을 표현한다.

🏷‘붉은 하늘 푸르른 바다‘로 시작하더니, 그 다음 구절은 🏷‘를, 바라보는 눈동자‘로 이어진다. 명사로 이어지는 시가 아니라, 접속사(?)가 있다. 원어로는 어떻게 표현하고 있는지 궁금했다.
개인적으로 붉은 하늘을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책장을 펼쳤을 때 보이는 붉은 하늘이 멋지다고 생각했다. 자연의 색깔과 그 자연을 바라보는 소녀의 얼굴에 나타나는 색깔이 닮았다.
붉은 하늘이 차지하는 시간은 길지 않다. 금세 까만 밤이 서서히 펼쳐진다. 그런데 밤의 형상이 예사롭지 않다. 검은 고양이의 모습을 띈다. 밤을 검은 고양이로 표현한 이유가 있을까? 밤에 반짝이는 별이 고양이의 눈빛과 닮았나. 고양이의 눈빛은 소녀에게도 전해져서, 소녀의 눈빛도 반짝반짝 빛난다.
밤하늘의 수많은 별들이 가득한 모습을 별하늘이라고 표현한 부분도 인상적이다. 별하늘의 별빛은 파도의 빛과 닮았다. 빛나는 것들이 참 많다. 예전에 봤던 [반짝반짝] 책이 떠오르기도 했다.

작가는 마지막에 무엇이 가장 아름다운지 말해준다.-앞에서 서술한 것들도 아름답지만, 가장 아름다운 것은 무엇인지 말해주는 것 같았다.

🏷아름답다는 것은 말이야,
깊은 밤 잠든 너에게
잘 자, 하고 속삭이는 모든 것들

깊은 밤 잘 자라고 속삭이는 것들에는 무엇이 있을까. 감성을 (풀로) 자극하는 책이다.

🔎문학동네 서평단 ‘뭉끄‘ 5기에 선정되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아 쓴 주관적인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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