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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slee8888의 서재
  • 석유의 종말은 없다
  • 로버트 맥널리
  • 20,700원 (10%1,150)
  • 2022-12-30
  • : 388
코로나19 당시 유가를 기억하는가? 내가 알기로는 -37달러 인가 마이너스 가격까지 간 걸로 기억하고 있다. 당시 주식시장을 공부하고 있을 터라 선물 원유 선물이나 ETF를 해서 소액이지만 돈을 벌었다. 정말 당시 비트코인 급으로 변동성이 컸다. 그래서 코인 투자자들도 원유 선물을 많이 했던 걸로 기억하고 있다. 당시 역사상 첫 마이너스 유가라고 뉴스에서 연신 떠들어 댔으며 정말 많은 투기 자산이 원유 ETF로 투입되었다. 그때 많은 사람들이 비자발적 장기 투자자가 되었으며 원자재 ETF roll over 이슈로 특정 금융 회사들이 엄청나게 욕먹기도 했었다. 하지만 그때 인버스를 사지 않은 사람이었다면 지금쯤 다 수익을 봤을 것이다. 유가는 경기에 엄청 민감하며 세계정세와도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다. 그러한 이유로 유가를 미래 경제 예측 지표로 보는 사람들도 많다. 지금도 그렇다. 경기 침체라는 말이 나오기 전부터 유가 하락이 먼저 왔다. 하지만 유가의 하락이 곧 경기 침체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최근 지구온난화 등 환경 문제로 탄소배출을 극도로 제한하고자 한다. 그로 인해 글로벌리 하게 많은 국가에서 신재생 에너지 설비 투자를 하고 있다. 그 말인즉슨, 석유의 대체제가 나온다는 말이다. 그러면서 기존 석탄, 석유 에너지 수요가 감소해 유가가 장기적으로 하락 추세로 갈 거라 개인적으로 생각 하고 있었다.하지만 워런 버핏이 에너지 주를 사들였다. 그 이후 거의 120달러 이상 상승했다가 지금은 주춤하여 100달러 이하까지 떨어졌다. 최근 경기 침체 이슈가 나왔음에도 큰 하락은 보이지 않고 있다. 이 책 저자 로버트맥널리 또한 작년 11월부터 에너지 주 및 선물을 사들였다고 한다. 그는 내가 생각한 유가 하락을 가져올 신재생에너지는 지금 석유를 대체하려면 몇십 년 이상은 더 걸릴 것이라 이야기하고 있으며 이러한 석유는 경제 및 정치 세력에 의해종말은 없을 것이라 이야기하고 있다.

이 책에선 석유의 역사를 OPEC 탄생을 기준으로 1, 2부로 나눠 설명하고 있다. 저자는 쉽게 설명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하는데 조금 난이도가 있는것 같다. 하지만 이런 양서는 몇 번 봐야 한다. 역사는 되풀이되기 때문에 알아둬야 한다. 앞서 이야기했듯 유가는 경제 및 국제 정세와 긴밀하게 움직인다. 이러한 석유 역사를 되돌아보면 투자 아이디어를 얻고 미래를 현명하게 대응 할 수 있을 듯하다.

난 개인적으로 이 책을 읽고 석유 나 셰일 쪽 기업 주식을 한주라도 매수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재테크나 경제에 관심 많으신 분들께 추천한다. 피가 되고 살이 될만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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