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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slee8888의 서재
  • 열매의 노래
  • 미카엘라 고드
  • 14,400원 (10%800)
  • 2022-11-28
  • : 409


트링키트족의 후손인 소녀는 할머니에게서 자연과 함께 더불어 사는 법을 배운다.
열매를 따며 숲의 노래를 듣고 양식을 내어준 자연에 고마워한다.
자연의 수확물을 당연시하지 않으며 항상 감사의 인사를 한다. 
“군나치시“

할머니는 우리는 땅에서 태어났고 땅은 우리를 돌봐주고 있다고 한다.그렇기에 우리는 자연의 위대함에 감사해야 한다고 계속 말하고 있다.

저자는 틀링키트족의 후손으로 알래스카주의 주노에 있는 숲과 바닷가에 여전히 살고 있다고 한다.
그녀는 2018년 아메리칸 인디언 청소년 문학 최고 그림책 상과 2021년 칼테콧 대상을 수상한 유명 작가이다.
그래서 그런지 동화책에 있는 삽화가 굉장히 멋지고 화려하다. 또한 열매의 구체적인 사진까지 첨부되어 있어
아이와 함께 책을 보면 실제로 어떻게 생긴 열매 인지 볼 수 있어 좋은 것 같다.

뒤편에 부모와 함께 볼 수 있도록 상세한 작가의 말이 있다. 그녀는 원주민들이 삶의 터전인 야생 지역을 보호하기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말한다. 그리고 원주민의 뜻을 접하게 된다면 응원해달라는 말과 함께 같이 환경에 대한 문제를 고민해 보자고 화두를 던지고 있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지구온난화로 인한 해수면 상승 이야기가 심심치 않게 들려 오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부산이 몇십 년 안에 물에 잠길 거라는 예측이 나오기도 하고, 현재 자카르타는 실제로 도시 자체가 일부 물에 잠긴 채 생활하고 있다. 또한 빙하가 많이 녹아 벌크선의 항로 달라질 것이며 빙하의 방해가 없어 항로 단축으로 운행비 절감 효과가 있을 것이라는 웃픈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

2022년 현재는 오지 않을 것만 같은 미래지만 십 년 후에 우리는 이러한 문제로 심각하게 고민할 것이다.
환경 문제는 생존 문제다.
어릴 때부터 이런 자연에 대한 고마움과 환경 오염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울 수 있도록 부모와 어른들이 노력해야 한다.그러한 교육 수단으로 이 책이 좋은 교육 도구가 될 것 같다.

당장 나부터일회용품을 줄이기 위해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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