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침없이자유롭게
#앰버포시
#amberfoss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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넌 어디든 갈 수 있어.
너의 상상력은 그 어떤 것보다 위대해.
현실은 이를톄면
세상을 바라보는
단지 하나의 방식일 뿐이야.
🏷️
"모든 일은 말야." 라마가 말했어.
"허약한 체질에서 생기는 거야."
"모든 일은 말야." 얼굴을 찌푸린 당나귀가 말했어.
'"멍청이들에게 둘러싸여 있어서 생기는 거야."
🏷️
난X나 멋져.
그리고 많이 울어.
🏷️
검은 개는 들었어.
사람들이 지나가면서
”너무 크고, 너무 늙었고, 너무 야위었네.”
라고 말하는 걸.
검은 개는 인내심 있게 기다렸어.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줄 누군가를.
멈춰 서서
“너로 결정했어.” 라고 말할 누군가를.
사람들은 말했어. 검은 개의 기다림은 끝났다고.
검은 개가 집에 갈 거라고!
검은 개는 심장만큼이나 빠르게 꼬리를 흔들었어.
사람들은 말했어. 좋은 부드러운 침대가 있을 거라고,
그리고 그들은 검은 개의 머리를 쓰다듬어주고,
비스킷도 줄 거라고.
그들은 검은 개가 커도, 늙었어도, 좀 야위었어도 괜찮다고 했어.
사람들은 검은 개가 사랑받을 거라고 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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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우는 완벽한 몸을 가꿔서 다른 사람들을 기쁘게 하려는 노력을 그만뒀어.
사람들이 해우를 사랑한 건 그녀의 불완전한 영혼 때문이었거든.
어쩌면 우리는 너무 초조해하는 게 아닐까?
🏷️
나무 늘보는 말하지.
삶이란 네가 그걸 어떤 식으로 보느냐에 달려 있다고
🏷️
거북이가 아이스크림 가게에서 나와 집에 도착했을 때,
망할 아이스크림은 다 녹아버렸어,
거북이는 슬퍼하는 대신
펑키한 새 모자를 갖게 된 것에 기뻐했어.
🏷️
인생은 X나 아름다워!
심지어 아름답지 않을 때도, 내 사랑,
심지어 아름답지 않을 때도 아름답지 .
🏷️
침을 쏜 후에
벌은 죽어가고 있는데,
사람들은 벌에게 물려서 화를 내.
물린 데 바르려고
벌의 꿀을 가져가선
머리에 꽃을 꽂고
갈 길을 가지.
🏷️
세상은 흑백만 존재하는 곳이 아니야.
기막히게 다채로운 곳이지.
너는 무지개야.
🔖
얼마 전에 읽은 《나는 내가 참 좋습니다》 도 그렇고 최근 몇 년간 자존감 관련 책들이 많이 출간되는 것 같다.
《나는 내가 참 좋습니다》은 어린아이를 위한 책이라면 《거침없이 자유롭게》라는 어른들을 위한 동화인 듯 하다. (중2 이상 읽으면 좋을 것 같다)작가 앰버포시는 영국 국민보건서비스 의사 출신으로 병원, 교도소, 지역 단체에서 일하면서 법정신의학을 전공했다고 한다. 그녀는 사회의 소외계층들에 대한 연민과 사람과 동물 모두 동등하게 사랑받을 가치가 있다고 평소 생각하므로 이를 투영하여 의인화한 동물들을 삽화의 주인공으로 등장시키고 있다.
수채화풍의 삽화가 굉장히 멋지다. 보통 이런 느낌의 책들은 약간 광택나는 재질로 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 책은 정말 내 책에 수채화로 그려준 느낌이 들어 작품을 지닌 듯한 느낌도 든다. 보통 수채화 재질이라면 자칫 올드할수도 있는데 펑키한 색상과 그림으로 요즘 감성과 옛 감성이 잘 섞여 멋지다.
자존감을 높이기 위해, 죽지 말고 계속 살라는 는 메시지 전달을 위해 가끔 과격한 표현들이 있지만 그래서 머릿속에 더 잘 들어 오는 것 같다.
SNS의 발달로 노출 경제, 새로운 경제 활동 루트나 물리적 공간에 제약 없이 네트워킹 할수있다는 이점도 있지만 남과 자꾸 비교하게 되어 아직 성숙하지 못한 존재에게 좌절감을 심어 줘 자존감을 깎아내린다는 단점도 있는 것 같다.
펑키한 일러스트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나 삶이 힘들다고 느끼는 모든 분께 추천한다.
가볍게 읽히지만 메시지는 가볍지만은 않다.
당신은 사랑스러운, 특별한 존재이니 당신 있는 그대로를 사랑하세요.
남이 뭐라고 해도 그건 그 사람들 멍청한 것이고 헛소리일 뿐이에요.
타인의 잣대에 나를 맞추지 마세요. 당신은 존재 자체로 빛납니다.
우리 모두 바나나라서 양면을 가집니다. 좋은 결말, 나쁜 결말, 모든 것이 나쁜 게 아니에요.
삶이란 당신이 어떻게 보느냐에 따라 달라집니다.
당신은 X나 멋집니다.
세상은 X나 아름답습니다.
당신의 심장을 뛰게 만드는 일을 하세요.
거침없이! 자유롭게!
#에디스코#bewildbefree#자존감#치유#일러스트#그림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