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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금쟁이 책방
  • 풀밭 위의 식사
  • 전경린
  • 9,000원 (10%500)
  • 2010-01-28
  • : 1,278
초록색의 유리병이 햇살을 통과하며, 싱그러운 색깔을 드러낸다.

유리병을 떨어뜨리는 순간, 깨트려지고 사라지고 허무해진다.

알알이 흩어지는 유리알을 함부로 잡았다간

손끝에 원치않는 생채기가 생긴다.

이별 후, 가슴속에 만들어지는 그것과 너무도 닮았다.

사랑 = 유리병 이라는 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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