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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ring kongkong
  • 오늘도 한껏 무용하게
  • 이성진
  • 12,600원 (10%700)
  • 2021-11-15
  • : 87


요리하는 남자는 매체에서 봤어도 아직까진 뜨개질하는 남자를 보진 못 했던 것 같다. 뜨개질이라니. 대체로 나이 든 여성이 뜨개질을 하며 흔들의자에 앉은 모습만 떠오르는 내게 너무 낯선 이야기였다. 이따금 뜨개질하는 삶을 이야기하는 저자는 가성비가 즐비한 세계에서 시간과 돈에 비해 그만한 효용 가치가 떨어지는 취미를 말하면서도 사랑할 수밖에 없던 뜨개질을 얘기한다. 다소 구슬픈(?) 상황에서 시작된 뜨개질은 그의 일상이 되었다. 뜨개를 하며 풀어 넣는 그러한 따뜻한 이야기를 보며 제목 ‘오늘도 무용하게’가 뜻하는 바를 알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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