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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만다와 다비드 두 사람의 대화로 소설은 시작한다. 라틴아메리카 작가의 소설은 처음이라 낯설게만 다가온다. 또 아르헨티나의 어느 시골을 배경으로 이뤄진다. 알듯 모를듯한 대사가 줄지어 나타나고, 갈수록 어렵고 왠지 모를 두려움도 느껴진다. 무슨 말을 하는 걸까. 벌레는 뭐지. 니나는 왜 중요하지 않고, 구조 거리는 왜 중요하지? 정말 하나도 모르겠다. 읽은 게 읽은 게 아닌 느낌. (무서우니까) 조만간 밝은 낮에 다시 읽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