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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관심
미련..
풍로초  2006/07/26 13:57

몇 년 전 처음 읽었을 땐 전혀 와닿지 않았다. 쉬운 글 흐름에 후닥닥 읽어 버렸을 뿐...

몇 년 후 요즘, 도대체 무슨 내용이었는지 생각이 안 나 다시 읽기 시작했다.

역시 후닥닥 읽었지만... '몇 년'의 세월의 흐름 덕분에 책이 말하고자 하는 바를 느끼게 되었다.

책에 나와 있듯 삶이 그 무엇보다 강하다, 그리고 총체적인 것이다. 어떤 감정이든 사람이든 뭐든 전체의 한 부분이다.

그 총체적인 것을 뒤흔들 수 있는 뭔가는 위험하다. 나머지 다를 희생해야 할 가능성이 있으므로.

그래서 '시아버지'가 한 행동은 잘한 것이고... 그래서 다른 가치들을 온전히 유지할 수 있었으며

그래서 유령 같은 삶과, 미치도록 슬프고 안타깝고 괴로운 '미련'이 남은 것이다.

...

마음이 복잡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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