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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맘에 앉은

술은 가능하면 언제나 그 지역의 것을 먹는다는 게 내 원칙인데, 『무라카미 하루키의 위스키 성지여행』이라는 책에서 하루키는 ‘좋은 술은 여행하지 않는다’는 더 멋진 말로 표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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