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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나 세계사에 대한 지식은 그닥 없지만 나는 어렵지않은 역사에 관한 책정도는 꽤 반겨하며 읽는편이다. 유명한 학원강사나 역사학자들이 방송매체에 나와 역사속인물들의 다양한 에피소드나 뒷이야기들을 즐겨 보기도 한다. 학창시절 교과서에서 배웠던 사실과는 다른 역사기록들에 얽힌 숨겨진 이야기들은 늘 흥미롭다. 그렇기에 세상을 뒤흔든 역사 속 28가지 스캔들이란 부제에 호기심 가득 생길수 밖에 없는 [미스터리 세계사]. 어떤 에피소드와 충격적인 반전의 역사가 담겨있을지 궁금했다.미스터리 세계사는 허위와 날조의 역사, 가짜 항해와 꾸며진 모험담들, 추악한 살인 사건들의 진상, 건축과 종교를 둘러싼 미스터리, 분쟁과 재앙을 둘러싼 미스터리, 5개의 주제로 나뉘어 역사속 진실을 논한다.프랑스인들이 지어냈다는 국민영웅 잔 다르크의 이야기와 드라큘라 백작부인의 진실, 교황보위에 오른 여교황의 이야기와 중국에 관한 소문으로 썼다는 동방견문록, 클레오파트라의 자살설등 다양한 이야기들이 우리가 알고있던 역사속 이야기와 무척 다른 시각으로 바라보며 의문을 던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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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의 기록으로 전해져 내려오는 역사의 해석들이 모두 다를수도 있고 왜곡된 역사도 있을수 있다. 그 가까운 예로 식민사관, 독도문제, 위안부 문제 부정까지 일본의 뻔뻔한 역사왜곡이 있지않는가. 책의 저자가 말하듯 책에서 언급된 모든 내용들이 누군가는 반박할수도 있다.역사는 현재와 과거의 끊임없는 대화라 한다. 그 대화에는 절대적인 진실은 없을터. 이책은 좀더 다양한 시각으로 세계사를 바라볼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수있지 않을까란 생각을 해본다. 가독성이 좋아 술술읽히는것도 한 몫할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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