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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m7402님의 서재
  • 트러플
  • 글라피라 스미스
  • 18,900원 (10%1,050)
  • 2026-02-10
  • : 730
개의 시선으로 본 사랑과 삶의 이야기라니!
개와 인간은 약 만 오천 년의 시간을 지나며
함께한 아주 특별한 관계 아니던가.
이 특별하고도 깊은 유대와 사랑을 보여주는
이야기가 표지 뒤 첫 장 인용구에
작가가 말하고자 하는 것이 다 들어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닐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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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가 잠에서 깨어나 말했다.
들개가 여기서 뭘 하고 있는 거지?
그러자 여자가 대답했다.
이젠 들개가 아니라, 첫 번째 친구라고 불러야지.
왜냐하면 이제부터 영원히,영원히, 영원히
우리의 친구로 남을 테니까.
-러드어드 키플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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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 개의 눈을 바라보라. 영혼이 없다고는 절대
말할 수 없을 것이다.
-빅토르 위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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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의 수명은 너무 짧다.
정말이지, 그것이 개들의 유일한 단점이다.
-라이너 마리아 릴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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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는 호세 루이스가 개의 죽음을 앞두고
딸과 통화하는 내용을 시작으로
2003년 과거로 거슬러 올라간다.
지인으로부터 선물로 받은 강아지가
새 식구가 된다.
달리는 차 안에서 호세 루이스 부부의 대화가
이어지는데, 강아지가 관찰자가 되어
이야기가 펼쳐진다.
그림은 흑백과 컬라가 교차되며 반복되고
글씨체가 유려하게 흘러내리는 듯
개인적으로도 마음에 들었다.
'트러플'이라는 이름으로 불리는 개의 시선으로
중년 부부의 삶이 때로는 유쾌하고 즐겁기도 하고
때로는 쓸쓸하고 외롭기도 하다.
다양한 색으로 표현된 인간의 삶과 사랑에 비해
단조로운 흑백으로 표현된 개의 삶이 비교된다.
중년 부부의 삶이 내 삶과 별반 크게 다르지 않을 듯해서 공감되는 부분이 많았고, 가족과 영원히 이별하는
일을 떠올려보니 마음이 울컥했다.
개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 나도 마음이 아픈데
반려견을 가족으로 둔 사람들은 이책을 보면
얼마나 슬플지.

인간의 영원한 친구이자 가족인 개.
트러플을 통해 나의 삶과 사랑에 대해
다시 한 번 곱씹어보는 추억 여행을 하게
되었다.

앞으로 개를 보면
지금 저 개는 사람들의
어떤 모습을 보고 있을까
궁금해질 것 같다.

#도서제공 #도서협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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