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둠과 희망이 공존하는 바다
jem7402 2024/11/22 0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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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많은 사람들이 바다로 가
- 김개미
- 18,000원 (10%↓
1,000) - 2024-10-11
: 706
많은 사람들이 바다로 가지만
그 사람들 다 바다로 가려는 건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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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로 간 사람들
저마다 다른 이유로
바다를 가지만
여기가 끝은 아니다
다시 다른 곳으로 가기 위한
시작이기도 하다
폐허가 된 집들과 건물을 뒤로하고
길을 떠나는 사람들 모습
바다 저편으로 불과 검은 연기로 뒤덮인 곳이 보인다
숨어 있는 사람들 앞에 보이는 십자가
배에 탄 사람들과 배에 타지 못한 사람들
전쟁과 폭력,재난 등으로 떠나야만 하는 사람들
새로운 삶의 터전을 찾아 바다 위를 나는 새로
사람들을 표현한 그림이 인상적인 그림책입니다.
암울하고 막막하기만 어두운 현실에서
꽃이 피는 곳으로 떠나는 사람들에게
바다는 끝이 아니라 새로운 길을 열어줄 수 있는
희망임을 노래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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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해야 해
가슴 속에 사라지지 않은 구멍을 가지고
살아가는 사람들이 있어
누군가의 이야기 속에 태어나
누군가의 노래 속에서 살다
누군가의 꿈속으로 사라지는 꽃
그렇지만 어디에나 꽃은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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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도 세계 곳곳에서 여러 가지 이유로
난민이 속출하고 있습니다.
몇 년 전 우리나라에서도 난민 수용과 관련하여
굉장히 큰 사회적 이슈가 벌어졌던 기억이 납니다.
누구나 언제든지 난민이 될 수 있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겠습니다.
연대와 공존만이 나아가야 할 길입니다.
어둡고 밝음이 선명하게 드러나는 대비와
펼침면이 있는 그림이 너무나 인상적이다.
한 장 한 장 그림 속에 녹아있는 절절한 표정과
배경이 쉽게 잊혀지지 않는 그림책입니다.
☆ 출판사도서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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