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서재

1
jem7402님의 서재
  • 열일곱의 미리보기
  • 쿠로노 신이치
  • 12,600원 (10%700)
  • 2024-09-10
  • : 192
열 일곱 가와나 미카는 등교를 거부하고 은둔형 외톨이로 지낸지 5개월 정도로 부모와의 심한 마찰로 대학 병원 정신 의학과를 찾는다. 자신의 문제를 타인 혹은 사회탓으로 돌린다.
자신을 진료하는 의사조차 믿지 못하고 냉소적으로 대하는 미카. 의사 아쓰미는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주기로 결심하며 미카가 우울증에 벗어나기를 희망하며 과거를 돌아보는 것으로
이야기는 시작된다.

현재의 열 일곱이 스물 여섯이 들려주는 열 일곱의 이야기를 듣고 자신의 문제를 해결할 의지와 용기를 얻게될 것인가.
누구에게나 자신이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에 닥쳤을 때 어떻게 해결해 나갈 것인지는 각자의 선택에 달려 있다.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이 주변에 있다면 그나마 다행이지만 말이다.

고용 불안, 산업 재해, 실업, 빈곤과 같은 경제적 위기 상황과 가정 폭력, 무책임한 부모, 고교 차별화 같은 다양한 문제들이 언급되어 있다.
아쓰미와 소꼽친구 유타로 상황은 바로 이런 경우에 해당된다.
출구가 보이지 않는 상황 속에서 가족을 위해 희생하는 모범생 이자 심성이 올바른 아쓰미. 아쓰미와 비슷한 상황에서 학교 생활에 뜻을 두지 못한 채 문제 행동을 일으키는 유타로.
비슷한 상황에 있어도 다른 삶을 사는 아쓰미와 유타로.
상황은 점점 나아지지 않고 둘은 서로를 위로하며 마음을 열게 되고 둘은 희망의 빛을 찾아 떠나게 됩니다.
가정과 제도권 내에서 보호받지 못한 두 아이의 삶이 어떻게
펼쳐질지 결말은 예상을 벗어난다. 그러니 끝까지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자신이 원하는 이상적인 상황과 현실 속의 자신 사이에 괴리가 클수록 좌절하고 상처받는 청소년의 심리를 잘 보여주는 성장 소설입니다.

#도서협찬 #서평후기

  • 댓글쓰기
  • 좋아요
  • 공유하기
  • 찜하기
로그인 l PC버전 l 전체 메뉴 l 나의 서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