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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m7402님의 서재
  • 진짜 보물
  • 호아킨 캄프
  • 15,300원 (10%850)
  • 2024-06-25
  • : 524
구멍을 파고 밤에 은행을 터는 간단한 계획이라니?
과연 간단할까라는 질문에서 시작한다.
도둑 1,2,3은 유명한 선생님에게 땅 파기 수업을 받는다.
(땅 파기하면 역시 두더지)
그러나 어째 효과가 없어 보인다.
역시나 땅을 팠는데 은행이 아니다.
오케스트라 공연장, 레슬링 경기장, 광화문, 유람선.
계속 엉뚱한 곳만 나온다.

이제, 그만!!!

도둑3이 말한다.
"보물이란 게 정말 땅을 파야 나오는 걸까?
어쩌면 우리는 보물을 이미 갖고 있는지도 몰라."
너무 뻔한 말을 한다고, 당연한 말이라고 생각한 도둑1,2
이미 도둑들은 은행을 코 앞에 두고 있는데 말이다.
결국 도둑들은 은행 털기를 멈추고 집으로 돌아가 연주자와 두더지 그리고 레슬링 선수와 만찬을 즐긴다.

반짝이는 진짜 보물은 찾을 수 없는 건가.
땅파기 수업을 들을 때 도둑1은 메모장에 열심히 적는다.
아무래도 공부에 재능이 있는 듯하다.
오케스트라 연주회장에 도착했을 때 두둑3은 바이올린 연주에 재능이 있다. 도둑 세 명은 태권도 검은 띠를 가진 유단자고, 도둑1은 끈질기게 땅을 판다.
이미 빛나는 재능을 가진 도둑들.
보물은 어쩌면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이미 가지고 있는 것일 수 있다. 책을 보는 각자가 자신이 가진 재능이 무엇인지 잘 살퍼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
그나저나 광화문이 나오다니 정말 신기방기하다.
한국 독자를 위해 특별히 넣었나.
작가님 센스 있으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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